[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코로나19 이후로 집밖에 나가지 않아도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보자는 취지의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우주인피자’는 레스토랑 급의 수제 화덕피자를 집에서 맛볼 수 있게 한 냉동 화덕피자다.우주인피자는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레일형 화덕과 급속 냉동 기술로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레스토랑 수제 화덕 피자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시간 천천히 제조했다. 100% 이탈리아산 밀가루로 반죽, 24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를 수제 공정을 거쳐 숙성실에서 24시간을 보내고, 다시 400℃ 이상의 화덕에서 불맛을 입혔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알쏭달쏭한 제목의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양영희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로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에 이은 가족 3부작이다.양 감독의 부모는 세 아들을 모두 북송하고 북한 지원에 열성적인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회원이다. ‘디어 평양’은 어머니가 ‘한 달에 한 번만 아버지와 밥을 먹어달라’며 딸에게 부탁한 후로 양영희 감독이 10년에 걸쳐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수프와 이데올로기’ 역시 음식이 주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일본인 사위는 절대 안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거대한 키드니 그릴에 5m가 넘는 커다란 덩치. 뉴 X7의 첫인상은 모든 면에서 시선을 압도했다. 3열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공간감도 웅장한 이미지에 한몫했다. 그래서 잠시 고민했다. “과연 빠를까?”. X7의 공식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 45.9㎏.m, 제로백은 6.1초다. 최고 속도는 245㎞로 슈퍼카 수준이다. 직접 주행해보니 답을 찾았다. 아무리 커도 BMW는 BMW다.BMW그룹코리아는 기존 SUV 모델에 ‘힘’을 더했다는 의미로 SAV(Sports Activity Vehicle)를 내놓기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지난해 초 3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신혼집을 마련한 직장인 A씨는 최근 은행으로부터 금리 변경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대출을 받을 당시 3% 초반대였던 금리가 4% 후반대로 2%포인트(p) 가깝게 오른 것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대출을 받아 전셋집을 마련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전세대출 이자가 높아지고 집값 하락으로 깡통 전세에 대한 불안감도 반전세·월세를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일만 남았지만 전세대출의 대부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내후년 설립 70주년을 앞둔 ABL생명이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ABL생명은 한때 생명보험업계 4위에 등극했으나 우여곡절을 거치며 10위권으로 떨어졌기에, 순위권 재진입이라는 과제가 남았다.국내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인 ABL생명은 1954년 제일생명으로 설립됐다.제일생명은 1973년 조양상선그룹에 인수된 후 76년 본사를 서초동으로 옮겼는데, 한때는 제일생명 빌딩이 강남의 중심지였다.1995년 제일생명은 한신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으며 총자산 기준 생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천리그룹의 3세 승계 경쟁이 점차 구체화될 조짐이다. 이만득 명예회장의 3녀인 이은선(40) 전무(미래사업본부장)와 고 이천득 부사장의 장남이자 이 명예회장의 조카인 이은백(49) 미주총괄 사장의 양자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이들 3세 경영인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삼천리그룹은 종래 주력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 등 에너지 분야애서 외식, 밀키트, 호텔, 수입차 딜러, 자산운용, 헬스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그룹 외연을 더욱 넓히기 위한 움직임이다.고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레스토랑에 가야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를 집에서 저렴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 해봤을 것이다. 프레시지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허술한 스테이크가 아닌 레스토랑의 가정간편식(HMR)을 만들어냈다.현재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프레시지의 대표 메뉴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밀키트 제품 중 하나다. 올해 상반기에 엔데믹(풍토병화)이 시작했음에도 약 18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품명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뜻하는 ‘블랙라벨’을 붙여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2인분(528g)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골프 거리측정기를 구매할 때 가장 핵심적으로 보는 장점은 △화면 선명도 △측정 속도 △경량도이다. 골퍼가 최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각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거리측정기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장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파인디지털은 각 장점을 극대화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3종을 선보였다.화면 선명도를 극대화한 제품으로는 ‘파인캐디 UPL1000’이 있다.2 컬러 OLED 화면으로 야간에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시인성을 더 높이기 위해 4단계 컬러 밝기 조절 기능도 추가했다. 시인성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예술영화관에서 특별전과 회고전의 단골 손님으로 꼽히는 에릭 로메르를 CGV아트하우스에서 10월 한 달간 만날 수 있다. 멀티플렉스에서는 드문 기회다.에릭 로메르 특별전은 오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상영작은 △수집가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녹색 광선 △해변의 폴린 △봄 이야기 △여름이야기 △가을 이야기 △겨울 이야기 8편이다.이 가운데 이번 주 e영화에서는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를 소개하기로 한다. 이 영화는 에릭 로메르의 연작 가운데 ‘희극과 격언’에 속한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단기 예·적금 상품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정기적금 만기는 ‘최소 6개월’로 정해져 있어 변화된 금융소비 트렌드를 반영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한국은행 ‘금융기관 여수신이율 등에 관한 규정’에 금융기관 정기예금 만기는 ‘1개월 이상’, 정기적금 만기는 ‘6개월 이상’으로 명문화 돼 있다.그 동안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규정이 변화된 소비성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규정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 규정은 1984년 만들어 졌고 2003년에 마지막으로 개정 작업을 거쳤다. 20년 전 마지막으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볼보자동차가 이번엔 한층 더 똑똑해진 소프트웨어까지 챙겼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신형 S60은 중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면서 특히 완벽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공을 들였다.지난 5~6일 강릉과 고성 일대를 코스로 한 볼보 신형 S60, V60 크로스컨트리 미디어 시승 이벤트에서 S60 B5을 직접 타봤다. 운전자와 완벽에 가깝게 소통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스마트카로의 진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본디 S60은 인기 있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애경그룹이 지분 확대를 통한 3세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 3고 현상 등 경제 여건이 악화되며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승계 구도를 조기 확립함으로써 다가올 리스크와 변수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사내 뚜렷한 경쟁자 전무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남인 ‘오너 3세’ 채정균(28) 씨는 지난 2020년 부친으로부터 지주사인 AK홀딩스 주식 25만주를 증여받았다. 약 45억원 규모의 주식을 넘겨받은 정균 씨는 전체 주식의 2.04%에 해당하는 27만608주를 보유하며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로 대학로 상권이 회복되고 있지만, 높은 임대료로 인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을 기준으로 혜화역 승하차인구는 7만3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1일 5만2915명 대비 38.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유동인구의 증가는 최근 외부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확산 여파가 줄어들면서 상권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1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골프를 할 때 거쳐야 할 3가지 장애물을 꼽자면 △페널티 구역 △디봇 △굴곡이 심한 언듈레이션이 있다. 이 중 골퍼가 경기 중 제일 많이 고려하는 것은 필드 환경인 페널티 구역과 언듈레이션이다.부쉬넬은 이같은 필드 환경을 반영한 거리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정밀도를 높인 거리측정기를 선보이고 있다.대표 제품으로 ‘프로 X3’와 ‘투어 V5 슬림 시프트’가 있다.프로 X3는 대표 기능으로 슬로프·논슬로프 모드가 있다. 굴곡이 심한 슬로프 환경에서도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햇빛 조건에 따라 화면 빛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프레시지가 13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코리안 그랜마' 박막례 할머니의 비법 소스와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차돌 된장국수'을 가정간편식(HMR)으로 내놓았다.이번 제품은 ‘박막례 비빔국수’와 ‘박막례 국물떡볶이’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팬덕트(팬+프로덕트) ‘박막례 밀키트’ 제품이다. 유명 유튜버인 박막례 할머니 레시피로 만든 상품이다. ‘차돌 된장국수’는 유튜브 채널에서 13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높은 팬덤을 바탕으로 배민쇼핑라이브 방송 완판 행진과 누적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현재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활용성이 높아지는 인공지능(AI)이 최근 사람 건강과 직결된 제약 영역으로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예컨대 유기 화학자는 반응물을 보고 유기화학반응 결과를 예상해 약물이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이 원하는 물성을 갖는 분자를 합성한다.하지만 실험으로 화학반응 생성물을 직접 확인하는 작업은 일반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더불어 유기화학반응은 같은 반응물에서 다양한 생성물이 생길 수 있어, 숙련된 유기화학자라도 모든 화학반응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이를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쌍용건설은 2000년대부터 스윗닷홈, 쌍용예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왔다. 2018년부터는 쌍용예가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 플래티넘 일원화한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론칭하고 국내 주택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브랜드는 ‘스윗닷홈’이었다. 2000년 분양가 자율화 이후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첨단, 건강, 인테리어, 설계 등에서 차별화했다. 특히 21세기형 첨단시스템을 상징하는 ‘닷’에 ‘스윗홈’을 합친 복합어로, 아내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0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지 21년 만에 새 주인을 찾는다.지난달 26일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의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다만 일각에서는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됐다. 대우조선에 들어간 공적자금이 산정방식과 형태에 따라 최소 6조원에서 최대 13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한화가 2조원에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은 너무 싼 가격 아니냐는 비판이다.이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7년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나도 당했다)운동이 국내에도 번진 것은 2018년이었다. 국내에서는 #미투에 연대의 의미를 더한 #위드유(당신과 함께한다)가 더해졌다.이제 5년 차가 된 지금 과연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전부가 아닐지라도 미투 운동 이전과 이후는 분명 많은 것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오는 6일 개봉하는 ‘애프터 미투’는 미투 운동 이후의 질문과 고민을 변화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꾸준히 여성 이야기를 기록해 온 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 감독이 연출한 네 편의 단편은 인물을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자산이 10조원에 달하는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평가받을 가치에 금융업계 관심이 몰리고 있다.서울보증은 유일한 보증보험업 허가 보험사로, 보증보험 시장에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왔지만 시장개방 여부에 따라 가치가 바뀔 수 있어서다.IPO에 앞서 서울보증은 디지털혁신, 글로벌화, 새로운 수익원 발굴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SGI서울보증은 친숙한 서울보증 명칭 이전에 1969년 대한보증보험으로 설립됐다.1998년 당시 한국보증보험을 합병하면서 ‘서울보증보험’으로 재출발했으며, 2013년에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