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탁구연맹, 'WTT 2023 청양국제 탁구대회' 개회식 개최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한국 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박일순)은 2일 저녁 7시 청양군 관내 음식점에서 ‘청양 2023 국제탁구대회(WTT YOUTH CONTENDER CHEONGYANG 2023)' 개회식을 겸한 선수단 환영만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 민경호 청양군 탁구협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중고탁구연맹 임원들과 대한탁구협회 관계자, 청양군과 청양군 체육회 관계자, 선수단, 심판진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스웨덴, 호주, 미국,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탁구 유망주들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박일순 한국중고탁구연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미래 탁구의 주역들인 우수한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승리하길 바라며 좋은 추억 안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우수 선수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 선수들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여러분들의 탁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 바란다”라며, 청양군을 방문해 준 것에 환영곽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도 환영사에서 “더불어 행복한 미래의 고장 청양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군을 찾아주신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은 탁구대 전체를 보는 고수처럼 게임에 임하시고 목표한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은 “먼 곳에서 귀한 걸음 해 주신 선수단과 임원진 여러분 모두를 환영하며 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귀중한 경험과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도 듬뿍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지금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선배들을 보며 꿈을 키워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면서, “그 선배들도 여러분과 같은 꿈나무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여러분들도 후회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중고등학교탁구연맹은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기가 여러모로 어려워 랭킹포인트 획득에 곤란을 겪고 있자, 박일순 회장이 직접 WTT와의 협상을 통해 스포츠 강국인 한국이 가진 많은 국제경기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 공유와 세계 각국을 상대로 WTT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자고 WTT측을 설득해 이번 대회를 개최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WTT(국제탁구연맹) 주최로,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하며, 청양군체육회, 청양군, 청양군의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달 31일 경기를 시작해 오는 6일 남자 U-11, U-15, U-19 단식 결승을 끝으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