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도래틀리 WTT(World Table Tennis) 총괄 매니저.[사진=이용준 기자]
모하메드 엘도래틀리 WTT(World Table Tennis) 총괄 매니저.[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충남 청양에서 개최되고 있는 ‘WTT 2023 청양 국제탁구대회(WTT YOUTH CONTENDER CHEONGYANG 2023)’.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지난 2019년 조직한 국제대회 이벤트 전담기구인 WTT(World Table Tennis)가 주최하는 대회로 YOUTH대회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박일순)이 국내 선수들이 우수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인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극복코자, WTT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유치에 성공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WTT의 모하메드 엘도래틀리(Mohamed ELDAWLATLY) Competition Service Manager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된 다양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이에 그를 만나 이번 ‘WTT 2023 청양 국제탁구대회(WTT YOUTH CONTENDER CHEONGYANG 2023)’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자신의 소개와 이번 대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저는 WTT 대표로 이번 ‘WTT 2023 청양 국제탁구대회’를 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우선 이곳에서 대회를 운영하고 진행하는데 필요한 인원들을 지휘하고 관리하며, 대회 진행 중에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이나 문제 발생 시, 해결과 추후 대책 마련 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이번 대회는 어떤 성격을 지닌 대회인지 얘기해 달라.

이 대회 명칭은 ‘WTT Youth Contender Cheongyang 2023’입니다.

우선 이번 대회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에서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고, 또 탁구 관계자들이 너무도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선 이번 대회는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 있는 선수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에게 WTT에서 주관하는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고, WTT 또한 이런 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각국에 홍보가 되는 동시에 또한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 역할을 할 수도 있어서, 우리 입장에서도 전체적으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대회 홍보를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한국 선수들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있는 선수들이 이 대회를 참가를 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대회에 참가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랭킹포인트를 부여받을 수 있어 많은 선수들한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번 대회를 통해서 WTT나 한국의 입장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일단 이 대회를 개최하면서 또한 한국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톱클래스의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한국 선수들에게 한국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라든지 세계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보면서 배우면서 선수 스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WTT에서는 이런 비즈니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한국과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WTT는 대회를 진행하고 개최를 하는 단체이고, ITTF는 그걸 총괄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일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대한탁구협회와 ITTF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입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수 있나?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 모두는 탁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경험과 훈련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WTT에서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WTT 2023 청양 국제탁구대회(WTT YOUTH CONTENDER CHEONGYANG 2023)’는 WTT 주최로,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하며, 청양군체육회, 청양군, 청양군의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오는 6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스웨덴, 호주, 미국,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탁구 유망주들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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