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치러진 'WTT 청양 2023 국제탁구대회' U-13 결승전 모습. 사진 좌측이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랴오위슈안 선수, 사진 우측이 한국의 하은지 선수.[사진=이용준 기자]
1일 치러진 'WTT 청양 2023 국제탁구대회' U-13 결승전 모습. 사진 좌측이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랴오위슈안 선수, 사진 우측이 한국의 하은지 선수.[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박일순, 이하 한국중고탁구연맹)은 '청양 2023 국제탁구대회(WTT YOUTH CONTENDER CHEONGYANG 2023)' 대회 2일 째, U-13, U-17 여자단식에서 대만의 랴오위슈안 선수, 일본의 유나 오지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대회 2일 째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U-13 여자단식 결승에서 대만의 랴오위슈안 선수가 한국의 하은지 선수(영천포은초)를 3대 1(11-6, 11-5, 8-11, 11-5)로 꺾고 우승했다.

이어 치러진 U-17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유나 오지오 선수가 한국의 박가현 선수(대한항공)를 3대 0(11-8, 11-9 11-8)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일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사진 좌측)과 대만의 랴오위슈안 선수(사진 우측), 하은지 선수(사진 중앙).[사진=이용준 기자]
박일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사진 좌측)과 대만의 랴오위슈안 선수(사진 우측), 하은지 선수(사진 중앙).[사진=이용준 기자]

한국의 하은지, 박가현 선수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승은 선수는 U-17 3위를 차지했다.

특히, U-17 우승자인 일본의 유나 유지오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중국식 펜 홀더에 핌플러버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와 상대 선수들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더욱이 준결승전에서 만난 한국의 이승은 선수(대한항공)에게도 1대 3(6-11, 9-11, 11-8, 8-11)으로 승리를 거둬 한국 선수들을 경기 내내 괴롭혀 눈길을 끌었다.

U-17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일본의 유나 유지오선수(사진 우측), 준우승한 한국의 박가현 선수(사진 좌측).[사진=이용준 기자]
U-17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일본의 유나 유지오선수(사진 우측), 준우승한 한국의 박가현 선수(사진 좌측).[사진=이용준 기자]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스웨덴, 호주, 미국,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탁구 유망주들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2일에는 여자 U11, U15, U19 단식 결승, 3일에는 U15, U19 혼합복식, 4일에는 남자부 예선, 그리고 5일에는 남자 U13, U17,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남자 U11, U15, U19 단식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WTT(국제탁구연맹) 주최로,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하며, 청양군체육회, 청양군, 청양군의회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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