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23일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은 선·화주 상생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해운·물류업계 노동자들에게 박탈감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노총은 성명발표에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도 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대화를 제안할 예정이다.선주협회에 따르면 현재 해운·물류업계는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이 정부의 제3자 물류 육성 정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중공업은 23일 사업부 통합 및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한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로 조선사업부를 해양사업부와 통합해 조선해양사업부로 운영하며 조선·해양은 물론 엔진·경영지원 등 전사적으로 조직 필요성과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사부서 간 통합을 실시한다.또 전체 부서의 약 20%를 축소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임원 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효율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장기 해운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해 파나마운하청 및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선주협회는 공식서한을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여파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운업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파나마 측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통행료를 하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삼성중공업은 페트로브라스(Petrobras America)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담당재판부인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이 소송 각하 판결을 선고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앞서 페트로브라스는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과 프라이드 글로벌(Pride Global Limited) 간 건조계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지급한 중개 수수료가 부정하게 사용됐고 결과적으로 페트로브라스가 지급해야할 용선료 부담이 늘어났다며 2.5억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삼성중공업은 이에 대해 지난 20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대한제강이 YK스틸 철강사업 인수를 통해 철근 시장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지난 19일 YKS 지분 51%를 약 468억원에 인수했다. YKS는 YK스틸이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업체로 YK스틸의 철강제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승계한다. 잔여 지분 49%는 YK스틸이 갖고 있으며 YKS는 대한제강·YK스틸 합작회사 형태로 운영한다.대한제강 측은 YKS 인수 배경에 대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철근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전방산업 부진으로 국내 봉강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Cheer Up My Town & Remember Our Heroes’를 테마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개개인이 가진 기술·특기·전문지식 등 재능을 활용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친다.현재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 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과 광양·인천지역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제철은 이달부터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홈런(Home Learn)’을 시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홈런’은 서버에 저장된 온라인 강의를 다운받아 수동적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다.임직원들은 ‘홈런’을 통해 집체 교육으로 진행되던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영업협상스킬·제조 공정 등 직무와 관련된 전문 수업을 사무실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진행하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19일 강무현 한해총 회장이 부산지역 회원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한해총에 따르면 이 날 간담회에는 강무현 회장과 박인호·이승규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및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이중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강무현 회장은 회원들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해양산업계 어려움과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한해총은 코로나19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SM그룹은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지속되는 해운업계 불황에도 26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SM그룹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8억원·427억원으로 SM그룹 편입 이후 26분기 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0%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이 69% 상승하며 높은 실적을 주도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27억원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약 278억원에 달했다.현재 대한해운은 지속 성장을 위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18일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희망날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2019년 시작된 ‘희망날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항·광양지역 장애인들에게 의족·맞춤형 휠체어·시각장애인용 독서대 등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지원 대상자는 포항과 광양지역 각각 6명이며 지금까지 총 26명의 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양원준 전무와 한상호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포항지역 수혜자 등 20여명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7일 정태순 선주협회 회장이 한국수출입은행을 예방해 해운업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선주협회에 따르면 정태순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재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민간금융권이 해운업에 대한 대출금을 회수하며 유동성 고갈이 심각한 상태”라며 “해운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입은행 자본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정 회장은 특히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조속히 시행돼 해운산업이 더욱 어려워지기 전에 선제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방문규 수출입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상에서 선원 없이 운항하는 선박을 볼 날이 다가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자율운항선박 통합사업단을 발족하고 기술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은 선원 의사결정을 지원·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센서 등을 융합해 지능·자율화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양 부처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1600억원(국비 1196억원)을 투입해 자율운항선박을 개발·상용화할 방침이다.사업은 △지능형 항해시스템 △기관 자동화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 대기업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철강업체 및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섰다.한국철강협회는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포스코·현대제철·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강 상생 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 상생 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의 긴급경영자금·고용유지 등에 사용하기 위해 조성됐다.지난달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 3차 포스트 코로나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철강유공자 및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철강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함영철 현대제철 전무가 수상했다. 함영철 전무는 32년 동안 현대제철에 재직하며 국내 철강 산업의 균형적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 개발 및 국제보호무역주의 대응을 통해 국산 철강재 수출을 확대했으며 안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STX조선해양은 17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조선소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STX조선에 따르면 현재 진해 조선소는 지난 1일부터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선행공정과 후속공정이 중단되는 등 선박 건조작업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17일부터 한 달간 진해 조선소 선박 건조작업 중단을 결정했다.앞서 STX조선 노조는 지난 1일 순환 무급휴직 중단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경영진은 이후 협력업체 직원 1500여명으로 선박 건조작업을 진행해왔으나 17일부터는 일부 마무리 공정을 제외한 협력업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6일 포스리차이나(POSRI China)를 설립하고 포스코 그룹 중국 전략 수립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3월 포스리차이나 설립 등기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리차이나를 통해 중국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포스리차이나는 중국 정부기관과 철강 관련 학계·산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포스코의 중국 사업전략 수립을 밀착 지원하고 현지사업 리스크를 관리한다.또 철강 외에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는 HMM 알헤시라스호가 유럽 주요국 운송을 마치고 현지시간 15일 18시 유럽 최종 기항지인 런던 게이트웨이항을 출항했다고 16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알헤시라스호는 지난 4월 25일 청도항을 시작으로 부산항과 중국 닝보·상해·옌텐항을 거쳐 네덜란드 로테르담·독일 함부르크·벨기에 앤트워프·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항만에 기항했다. 추후 싱가포르와 중국 닝보·상해·청도를 거쳐 다음달 22일 마지막 기항지인 부산항에 입항한다.앞서 알헤시라스호는 지난달 8일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인 중국 옌텐항에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1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컨소시엄 교육사업은 대기업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교육 참여기관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최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22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기업은 포스코·LG전자·현대로템·삼성SDI 등 12개사다.포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상운송 수출이 줄어든 반면 항공운송 수출은 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최근 수출 물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월 해상운송 수출은 금액 기준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했으며 항공운송은 4.6% 증가했다.이는 각 운송수단별 주요 품목의 운임단가 상승·하락과 수출량 변화에 따른 것으로 석유화학·석유제품·자동차·철강·선박·일반기계 등 해상운송의 99%를 차지하는 중대형·중화학 품목 대부분 이 기간 수출액 또는 수출량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철강 재고 급증으로 인한 철강업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6월 초 중국의 철강 재고는 약 1450만톤에 달했다. 지난 3월 최근 10년간 최고치(2600만톤)를 기록한 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조업 중단과 철강업체의 소극적인 생산량 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앞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수요 급감 및 재고 증가에 대응해 설비 가동시점을 조정하거나 중단한 바 있다.철강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