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K방산 수출이 지상무기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선박건조 역량을 앞세워 특수선(함정) 수출을 두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압도적 건조량에 서방 국가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어 K조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함정설계와 건조를, HD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가스터빈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MRO(유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조선주가 국내증시를 휩쓴 ‘밸류업’ 열풍에 철저히 소외됐음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종목 대부분 주가순자산배율(PBR) 1을 넘겨 밸류업 수혜 열차를 탑승하진 못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전쟁터가 조선업으로 확장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투자자금이 몰렸다.증권가에 따르면 조선주는 최근 국내증시에서 주요 테마로 부각됐다.최근 3거래일간(13~15일) 현대힘스(24.19%)를 필두로 한화오션(11.34%), 오리엔탈정공(11.87%), 삼성중공업(9.67%), HD한국조선해양(8.50%), STX중공업(4.24%),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와 한화그룹이 선박엔진 회사를 속속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수직계열화는 사업 추진과 생존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불공정 경쟁 등의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경계심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심사 중인 가운데 최근 조선업계가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는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24일부터 판매한다.비스포크 AI 콤보는 미니멀한 메탈 소재의 다크 실버 스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99만 9천원이다. 삼성닷컴, 온라인 등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예정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과거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 세탁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건조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비스포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조선업계가 그간 선별 수주를 통해서 한정된 도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들어 고도화를 통한 실적 극대화를 추진한다. 더욱이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수주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피크아웃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파고를 넘겠다는 각오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올해 들어 수주 목표량을 감축하는 등 숨고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먼저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치를 135억달러(17조7052억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조선업계가 이번에 확정된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놓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친환경·스마트화를 모색하며 탄소배출 저감 기술개발과 관련 설비 구축 등을 이어 왔지만, 한층 강화된 정부 목표에 도달하기가 녹록지 않아서다.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을 달성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지금까지 조선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제6차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하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국내 조선산업의 현황과 미래 준비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조선업계가 최근 수주량 급증으로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심각한 인력부족 문제가 예상되고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도 실천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한 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관련기관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23일 삼성중공업이 유럽 3조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증권가에서는 기존 추정에 이미 반영되어 있던 프로젝트여서 추정치 변경의 유인이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KB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 공급 계약에 따른 기업분석·산업분석 리포트를 내놓았다.앞서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와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동안 2조8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정동익 조선·기계·지주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기존 추정에 이미 반영되어 있던 프로젝트로 수주에 따른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국내 중형 조선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부진에 빠졌다.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며 내년까지 충분한 일감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인력 감축은 물론 진행 중인 매각 협상 또한 난항이 예상된다.2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중형선박(1만~20만DWT급 벌크선·1만~12만DWT급 탱커·1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등) 발주량은 총 134척 244만CGT로 전년동기 대비 45%가량 줄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 침체 및 교역량 축소·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경찰서(서장 김희종)가 24일부터 농산물 도난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전면 주차장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한다.평창경찰서는 건고추와 벼 등 절도사건이 자주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올해로 17년째 경찰서 주차장을 건조장으로 제공하고 있다.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산물 건조량은 총 131t이다.개방면적은 약 2640㎡(800평)로 농산물 수확기가 끝나는 11월 초까지 개방키로 했다.평창경찰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정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조선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사들은 정부가 선사 선박 건조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발주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대형 조선 3사와 일부 소형조선사에 발주가 집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2018년 설립한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2년간 선사 선박 확보와 경영지원 등을 위해 49개 해운기업에 총 4조283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해진공은 해운·조선업계 상생을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7일 유럽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총 수주금액은 약 860원으로 계약 내 옵션 1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폭 32.2m·높이 19.1m 규모다. 오는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중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서만 총 20척의 PC선을 수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국내 주요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와 700억리얄(한화 약 23조6000억원) 규모 LNG선박 수주에 성공했다.QP는 지난 1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3개 기업과 LNG선 슬롯(건조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QP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QP는 2027년까지 3개 조선사의 슬롯 대다수를 확보했으며 추후 LNG선 100척 이상을 건조해 세계 LNG선 건조량의 60%를 확보할 계획이다.조선업계에 따르면 슬롯 계약은 선박 건조 전 건조 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량이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를 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한국이 73.5%에 달하는 73만5000CGT를 수주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물량 3척 중 3척을, 탱커 14척 중 13척(LNG 연료추진선 10척 포함)을 수주했다. 1∼8월 수주금액(누계)은 113억달러(약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지난 5년 불황의 터널을 헤매던 조선경기가 수주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3사는 올해 3분기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게 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증권가는 대우조선이 3분기 매출액 2조1998억원, 영업이익 136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지만 오는 15일 구조조정안 발표를 앞둔 상황인데다 임금단체협상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과 제조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글로벌화, 투명성지수 등 국가 경쟁력도 일부 개선됐으나 환경 관련 지표와 기업혁신 역량 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5일 발간한 ‘2018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 2위(2017년), 인터넷 속도 1위(2017년), 전자정부지수 3위(2018년)를 기록하는 등 정보통신 부문에서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또한 ‘글로벌화에 대한 태도’는 9단계 상승한 2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조선업계에도 양극화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대형조선소가 시황 개선에 힘입어 과거 명성을 회복중인 반면 중소조선사들은 영업 활동까지 포기해야 할 정도다.16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에만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0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중 절반에 가까운 97만CGT을 수주하며 14%에 그친 중국을 두 배 이상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3사는 7월까지 누적 수주량은 645만CGT를 기록하며 중국 501만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감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조건 속에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조선업황 회복으로 선박 수주는 늘었지만, 희망퇴직자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이 겹치면서 이번 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현대중공업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17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337억원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3조1244억원으로 26.4%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이 5.6% 확대된 반면 매출은 소폭(2.7%) 증가했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정부가 자동차, 조선 등 고용 부진 업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제조업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고용 상황 점검, 하반기 고용 전망과 더불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부는 고용 부진이 예상되는 자동차‧조선‧섬유 등에 위기극복 지원, 생산‧수출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사업(추경 250억원)을 긴급 편성해 중견‧중소 부품기업의 새로운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연이은 폭염과 습한 날씨로 집안 위생관리에 적색불이 켜진 가운데, 가전업계가 습한 여름 쾌적한 집안을 선사할 쿨가전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여름철에는 쉽게 상하는 음식을 비롯해 빨래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등 신경 쓸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트롬 전기식 건조기’는 9kg 용량의 의류건조기로 무게 2.5kg 정도의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이 제품은 습한 여름날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쉽고 빠르게 건조하며, ‘다림질용 건조’, ‘기능성 의류’ 기능 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