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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난감-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기아·두산·NC·롯데 최종순위 예측
  • 양순석·김용호 기자
  • 승인 2017.09.21 16:54
  • 댓글 0

[이뉴스투데이 양순석·김용호 기자] '오분난감'은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를 양 기자의 분석과 김 기자의 감으로 예측해보는 콘텐츠입니다. 단 5분만 함께해 보세요.

오늘 '오분난감'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 최종 1위와 3위를 예측해 봅니다.

현재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가 1위 다툼을, 그리고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가 3위 다툼을 벌이며 리그 막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여러분은 어느 팀을 예상하십니까? 두 기자의 선택과 양 기자의 분석 브리핑을 함께 하시며 비교해 보세요.

먼저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1위 다툼 예상입니다.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두 팀이 맞붙는 22일 경기가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로 보인다.

최근 5경기에서 두산은 4승을 거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기아는 5경기서 3패를 당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아는 무엇보다 투수진의 부진이 아쉽다. 에이스 헥터와 양현종은 후반기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임기영의 부진, 임창용의 핸드폰 사용 구설수 등이 겹치며 후판 막판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태다.

불펜진의 문제도 심각하다. 고효준, 김윤동, 홍건희 등은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가 확연히 구분된다.

불방망이를 자랑했던 타선도 최근 들어 잠잠하다. 중심타자인 최형우가 부진으로 지난 경기 라인업에서 빠졌고 버나디나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제 컨디션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기아 입장에선 이명기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두산의 경우 경기 수가 기아보다 남은 경기수가 적지만 최근 확연한 상승세가 돋보인다.

현재 4연승 중인 두산의 상승세 요인으로는 역시 물오른 타격감을 들 수 있다. 민병헌, 박건우에 김재환, 오재일, 양의지, 에반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단연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불펜도 안정적이다. 두산의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리그 1위다. 최근 필승조로 발돋움한 김강률의 활약이 돋보이며, 안면 부상 이후 복귀한 김명신, 마무리 부담을 떨친 이용찬도 컨디션이 괜찮다. 선발로 뛰고 있지만 불펜도 볼 수 있는 함덕주의 가세도 두산의 플러스 요인이다.

선발진의 안정감도 더해지고 있다.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는 작년 시즌의 파괴력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두산의 유리한 점은 일정적인 면도 있다. 경기가 띄엄띄엄 배치돼 있어 강력한 선발과 불펜을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유리함을 얻었다.

무엇보다 최근 2년간 KS 우승을 일군 우승DNA가 있다. 큰 경기 경험면에서 두산이 절대적으로 앞선다고 볼 수 있으며, 요즘 같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기아 선수들이 우승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두산의 대역전 우승을 점쳐 본다.

다음은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3위 다툼 예상입니다.

NC는 에이스 해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운드가 최근 급격한 하락세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경기 연속 10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진 모양새다. 이 기간 4패를 당하며 롯데의 추격을 허용한 것이 뼈아프다. 장현식, 최금강, 제프 맨쉽 구창모 등 선발투수 모두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내내 2위 자리를 지키다 3위로 내려온 뒤 이제는 3위마저 위협받는다는 점 역시 NC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롯데는 마운드에서 확실히 앞선다. 후반기 롯데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4.04로 리그 1위다.

조시 린드블럼과 레일리의 원투펀치를 앞세운 투수진에 불펜진 역시 NC보다는 뛰어나다.

최종전까지 승률이 동률이 된다면 상대전적을 따져야 하는데 롯데가 NC에 9승 7패로 앞서있어 동률시 롯데가 3위로 직행한다.

다만, 잔여 경기 일정은 NC가 조금 더 이점을 갖고 있다. NC는 오는 23일과 24일 LG와 마산 홈에서 2연전을 치르고, 27일에는 삼성전, 29~30일에는 넥센과의 2연전 등 사실상 포스트 시즌 진출을 실패한 팀들과의 맞대결만이 남아 있다.

확실히 하락세를 보이는 NC지만 동기부여가 확실히 적은 팀과의 대결에서 좋은 승률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확실히 앞서는 롯데가 NC를 따돌리고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리그 막판 불펜의 부진과 선발투수들의 붕괴, 타자들의 기복 등이 뼈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양순석·김용호 기자  soonsuk6868@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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