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벤트에서는 해외 투자가들을 호텔, 항공료 등을 다 제공해주고 한국으로 초청해 현지 스타트업들과 만나도록 하고 있다.이유는 해외 투자가들에 의해 ‘발견’되지 않은 보석 스타트업에게 투자 받을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며 이런 행사는 분명 의미가 있다.그런데 실제 투자가들이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이 있을 때는 사실 그 투자가들이 직접 자비로라도 비행기 타고 날라와서 자비로 숙소 해결하면서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하려고 한다.사실상 굳이 돈 들여서 초청하지 않아도 혁신적이고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이 들면 어차피 해외투자가들이 어떻게든 찾
공공기관에서 글로벌팀장을 역임하면서 365일 내내 한 것이 전국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이들 중 해외로 내보낼 만한 우수한 팀을 찾는 것이었다.약 3500개의 기업에 대한 정보를 보며 훌륭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직접 미팅을 진행하며 그 회사에 대해 최대한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안을 들여다보니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다.이유는 대표의 리더십 때문이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나르시즘이라는 게 있게 마련이고 그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대표가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아무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면 큰 주인 이름으로 일을 해야 한다. 삼성에서 일한다고 하거나 SK에서 일한다든가 혹은 해외 유명 대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일한다든가 등 인상적인 이름의 기업에서 일해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람 대접 받는다.매월 3000만원을 순수입으로 벌어도 대기업 다니면서 매월 500만원을 받는 이보다 초라하고 무능한 것으로 착각 받기 십상이다. 큰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멋져 보이는 삶을 사는 게 맞을지 실속 있는 삶을 사는 게 맞을지는 각자 개인의 가치관에 달려있지만,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
일전에 몇 개 스타트업의 대표들과 함께 해외 진출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 대표들은 한결같이 국내 투자가들은 너무 보수적이고 까다롭고 아무런 이유 없이 딴지를 잘 거는데 사업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저런 지적하는 게 많아 답답하다고 했다.실제로 벤처투자가(VC)들이 스타트업들 몇 군데와 피칭을 듣고 의견을 주는 자리에 가보면 상당히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것이 사실이다. 질문도 질문이라기보다는 거의 힐난조도 많고 무례하기도 하고 마치 이미 사업에 대해 다 파악한 듯 매우 권위적인 태도로 대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 보면서 많이 안타
한국의 대표적인 치킨브랜드중 하나인 A 치킨.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열열한 지지자다. 한국에 있을 때는 거의 매주 한 번은 최소한 주문해서 먹을 만큼 맛이 있어서 사실상 팬 중에 팬이다.너무 맛난 A 치킨을 보면 우리 한국사람들만 먹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해외에 이를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것도 같다. 실제로 A 치킨은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결과는 안타깝지만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듯하다. 왜일까.맥도날드나 KFC 등 미국스러운 제품들이 해외에서 잘 해나가고 있듯이 A 치킨도 해외에 나가서 한국 고유의 맛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를 모두 마친 후 짐을 찾고 나니 새벽 2시. 물론 택시가 있지만, 왠지 바가지를 씌울 것 같아 내키지 않았다.이전에 내려받아 놓은 현지 공유차량 앱 ‘고젝(Go-Jek)’을 연다. 그 중 ‘고카(Go-Car)’ 즉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한 후 비용을 예상해볼 수 있고 곧바로 주문하자 10분 만에 차량이 왔다.택시의 경우 얼마나 나올지 예상을 할 수도 없고 재수 없게 바가지 씌우는 택시운전사라도 만날까 두렵지만 고젝은 미리 내야 할 가격을 알 수 있고 미리 가는 경로도 알 수 있어 안심
살아가다 보면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하거나 혹은 본의 아니게 사실이 아닌 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어린 시절 벌거숭이 임금님 이야기에서 봤듯이 정직함이 중요하고 피노키오에서 읽은 것처럼 거짓말을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누가 있을까 싶다.특히나 스타트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사업을 하다 보면 신념과 비전을 이야기하다 보면 사실이 아닌 자신의 희망 사항을 말하거나 계획을 말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셈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적자인데 흑자라고 말한다든가 계약이 아닌 업무협약인데 계약이라고 말한다든가 세계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명인사들과 사진 좀 몇 장 찍은 것으로 홍보에 활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진실성에 근거한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실제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해외에서 160억원 정도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태국 정부의 관료들이나 공무원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판교에 위치한 혁신센터로 방문 및 강연, 연수 등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었다.실제로 한국의 스타트업들과 비즈니스 매칭도 주선 해
작년에 주한 해외대사관의 상무관이 열심히 해외 투자가를 소개해주었다.최근 주한 해외 대사관에는 상무관이나 혹은 혁신담당관이라고 하는 분들이 상주하면서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투자가나 사업파트너들을 연결해주어 적극적으로 우수 스타트업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그래서 여러 관련 스타트업들을 물색하였고 그중 해외진출에 관심을 갖고 사업 준비중인 기업들 몇 군데를 찾아내었다. 현지 투자 담당관이 한국에 날아와 후보 스타트업들과 미팅을 진행하였고 현지에서 제일 성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기업 몇 군데을 선정하였고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