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주택건설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며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달말 GS에너지㈜(이하 GS에너지)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하게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가 하나같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속에 입지가 줄어든 뒤 점포정리는 물론 희망퇴직까지 받으면서 위기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는 인건비 및 유지비 등을 줄여 위기를 타파하려 하고 있다. 기존 공간 리뉴얼만으로는 답이 안나오는지 희망퇴직이라는 자구책까지 도입하기로 했다.◇전사적 희망퇴직 강수까지 내놨다이마트는 최근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형마트 업계 1위의 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대형마트 업계 전체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3134억원 거금을 들여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한 이후 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사 측의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인수 이후 2년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시너지를 내지 못해 ‘승자의 저주’가 아니냐는 평가도 공존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4조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각종 리스크에 휩싸이며 진통을 겪은 가운데 쇄신을 통해 불필요한 계열사를 통합 정리하는 경영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계열사 확장에 따른 비용 반영 등이 영업이익률 감소에 큰 몫을 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새로운 인사, 거버넌스 개편,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반에 걸쳐 사명까지 바꿀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향후 영업이익 등 실적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시장에선 카카오의 혁신 전략에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는 15일 지난해 매출이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매출이 13.5% 줄고 영업이익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당기순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그 배경으로 해외 매출이 지목된다.펄어비스는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5일 공개했다. 펄어비스 2023년 연간 매출은 3335억원, 영업손실 164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844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2023년 펄어비스는 기존 IP의 새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엔에이치엔은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대비 7.3% 증가한 2조2696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연 매출은 연간 최대치를 달성한 수치다. 올해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목표로 비용 통제와 각 사업 부문 체질 개선 등 내실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98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영업손실 78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동국씨엠이 지난해 4분기 경기 침체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은 7일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를 통해 매출액 524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전분기 대비 매출이 5.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6월 1일 분할 출범을 기준으로 12월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사태에도 1조원에 달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3조 4370억원, 영업이익 -3880억원의 2023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손실 비용 5524억원을 포함해 품질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규수주는 국내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213억원으로 10.5% 줄었다. 면세와 중국 매출 감소가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08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49.5%가량 감소했다. 매출은 11.1% 줄어든 3조 67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우선 국내에서는 면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4.4%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11번가의 새 주인 찾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와 별개로 기업 내부에선 사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2025년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에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최근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선정하고 강제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11번가에 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18.18%를 가져갔다. 당시 11번가는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MM이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선사 가운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이다.HMM은 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1266억원, 영업이익 758억원,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매출액은 6조3381억원, 영업이익은 5424억원, 당기순이익은 7057억원으로 1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부채비율은 2022년말 대비 26%에서 20%로 개선됐다.특히 HMM은 3분기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3분기에도 반전은 없었다. 지난해의 역기저 효과와 경기 침체, 보복소비 감소 등의 요인이 맞물린 패션업계는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1일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주요 패션 기업들의 영업익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흥국증권은 3분기 한섬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한 171억원으로 추정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망도 이와 다르지 않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95억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3분기 매출 3조1080억원과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했다.GS건설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발생한 부실시공 사태 여파 또한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신규수주는 국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호텔신라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호텔신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7% 감소한 1조118억원, 영업익은 71.7% 줄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면세점(TR)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8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6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됐다. 그중 공항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으나 국내 시내점 매출은 67% 감소했다.한편 호텔&레저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기업공개(IPO) 물밑 작업이 한창인 무신사가 최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몇년간 외형 확장에 주력하던 무신사가 내실 다지기에 신경 써야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를 둘러싼 논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 열린 워크숍에서 나온 최영준 CFO의 “사내 어린이집 설치 비용보다 벌금 납부가 더 싸다”라는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현행법에 의하면 국내 노동자 500명 이상,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인 기업은 사내 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다. 설치 미이행 시 연간 최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한 이후 1년 반이 지나도록 별다른 시너지를 내고 있지 못해 ‘승자의 저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다만 코레아세븐은 올해를 미니스톱 점포의 브랜드 전환에 집중, 통합 이후를 바라보는 준비 기간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즉,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의 경쟁력과 안전성을 다질 수 있는 ‘투자의 해’라는 것이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감소한 44억원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저축은행이 상반기 이자이익 감소에 대손비용 증가로 9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금융감독원은 28일 ‘2023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장점)’ 집계를 발표하고 “79개 저축은행이 전년동기대비 9918억원 감소한 9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6월말 기준 총자산은 134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조2000억원이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은 15조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총대출은 전년말 대비 5조7000억원 감소한 109조3000억원이다. 기업대출은 법인 위주로 5조400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6억원으로 1.7% 소폭 늘었다.부문별로 보면 제과 사업 매출은 7.4% 증가한 4729억원, 영업이익은 81.5%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껌, 초콜릿 등의 건과 카테고리 매출이 11.2% 늘었고, 빙과 카테고리도 제로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다. 베이커리 부문은 번스의 B2B 거래처 납품 물량 축소로 1.1% 감소했다.해외 사업 매출은 4.4% 증가한 2077억원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넷마블은 서비스 중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기대치 이하의 성과를 거둔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 종료일은 8월 25일로 게임 다운로드 차단·공식 커뮤니티 페쇄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2021년 8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지난 2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서비스 종료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아시아·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동부), 아메리카(서부)로 나눠 상세 일정을 밝혔다. 또 ‘마블 퓨처 레볼루션 환불 신청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오랜 코로나19 시기 가장 반사이익으로 시장을 호령하던 가구업계가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사상 초유의 ‘보릿고개’ 상황에 직면했다.무엇보다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으로 활기를 띠던 가구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곤두박질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주택시장의 하락세까지 겹치면서 체질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가구업계는 플랫폼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간 적절환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 접점을 확대한 디지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22일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