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3분기에 전년 대비 25.7% 감소한 1조118억원 매출액과 71.7% 줄은 77억원 영업익을 기록했다.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3분기에 전년 대비 25.7% 감소한 1조118억원 매출액과 71.7% 줄은 77억원 영업익을 기록했다. [사진=호텔신라]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호텔신라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7% 감소한 1조118억원, 영업익은 71.7% 줄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면세점(TR)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8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6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됐다. 그중 공항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으나 국내 시내점 매출은 67% 감소했다.

한편 호텔&레저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667억원, 영업익은 8% 줄은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레저부문은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 수요 확대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부문에 대해서는 “지난 8월 허용된 중국 단체관광이 아직까지 본격화되지 않았다”며 “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과 신규 오픈에 따른 공사비 증가, 재고 효율화를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 등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은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호텔&레저부문에 대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면세점부문은 정규 항공편 증가, 비자신청 확대 등 중국인 단체 관광이 활성화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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