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 달러로 직전 월 대비 1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이 775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억8000만달러 줄어들었고 유로화예금(53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강달러 국면이 이어지자 환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환테크족’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다만 달러화는 미국 기준금리 이벤트에 강하게 연동된 자산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속 환율 오르내림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563억7800만달러(약 78조553억원)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말 대비 65억5029만달러, 지난달 말과 비교해서는 9억9961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올해 들어 약 9조원, 이달 들어 1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광주은행이 6월 30일까지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거래에 대해 사전에 한 은행을 지정해 해당 은행에서만 관련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이다.이벤트 대상은 광주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개인 고객이며, 경품은 전년도 해외송금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에 대해 해외송금 시 사용할 수 있는 환율우대 90%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미화 1달러 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달러(약 567조2453억원)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35억1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앞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감소세를 이어온 바 있다.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에 대해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으나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거주자외화예금이 1000억달러를 밑돌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수출입 거래가 줄고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가 늘며 미 달러화 예금을 중심으로 축소된 결과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61억3000만달러(약 128조6315억원)를 기록, 전월 말 대비 19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달 감소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다.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약 555조2074억원)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30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앞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1월 43억9000만달러 증발하며 감소 전환한 바 있다.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등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지난달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하락에도 미 경제의 연착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이에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모두 상승하고 미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선진국 국채금리(10년물)은 상승했다.미국은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지역은행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반락했고 이후, 양호한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2% 달성 불확실성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기축통화 지위를 노린 세계 각국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DB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을 선점해 무역 결제 수단으로 입지를 굳힐 경우, 자국 통화의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미‧중 패권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지급결제망까지 흔들리면서 CDBC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됐다.펜데믹 상황에서 유동성을 확대한 미국의 급격한 통화긴축이 글로벌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까닭이다.미국의 통화긴축으로 인한 달러 강세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개 우량종목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포인트(p·0.59%) 오른 38333.4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36.96p(0.76%) 뛴 4927.93으로 장을 닫으면서 지난 25일 세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2.68p(1.12%) 상승한 15628.04로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Sh수협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에게 간편하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Sh외화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한다.수협은행 모바일 뱅킹 앱 ‘파트너뱅크’를 통해 이용 가능한 Sh외화기프티콘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연계돼 원하는 상대에게 간편하게 외화선물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외화를 선물받은 고객은 신분증과 선물 메시지가 담긴 휴대폰을 소지하고 1개월 이내에 가까운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수협은행 계좌 없이도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영업점 방문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수협은행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18일 기준 하나로 TDF의 설정액은 1003억원, 순자산은 1172억원이다. 하나로 TDF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세계 최초로 TDF를 선보인 글로벌 운용사 올스프링자산운용(전 웰스파고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운용한다. 하나로 TDF는 원화, 달러,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에 분산투자한다. 더 나아가 주식이나 채권 등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ATM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ATM 도입으로 쇼핑 편의를 높이고, 이마트24 매장으로의 방문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이마트24는 지난 4일부터 명동중앙로점과 삼청동점 두 곳에 디지털ATM을 도입했으며, 추후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마트24 디지털ATM을 통해 고객들은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하루 최대 2000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59억달러(약 7조6658억원) 증발했다. 고금리, 주가 하락, 강달러 등 악재가 맞물린 결과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67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지난해 1~3분기 연속 감소 후 4분기 증가 전환했으며, 2분기까지 오름세를 지속한 바 있다. 2분기 잔액은 3734억5000만달러 수준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요국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 미 달러화 대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외환 안정성 강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외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역내 아시아 통화기금(AMF) 조성을 통해 외환시장 투기적 성향을 완화해야 한다.”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거시경제이론 및 정책 연구실’에서 경제모델‧현상을 연구 중인 김형석 교수는 안정적인 외환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같이 제안했다.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원인으로 외국산 재화에 대한 수요 의존도를 꼽은 김 교수는 통화정책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미국 달러화에 집중된 외환자산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경제 위기 때마다 환율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외환자금 유출을 방어하기 힘든 통화정책의 한계로 한국은행이 6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국내 경제회복에 방점을 찍었다.한은에겐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급증한 가계부채와 원·달러 환율상승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지금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이 어렵다.최근 환율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분쟁이 중동 국가로 확산 움직임이 수치로 반영됐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더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미국 국채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한-미간 금리격차로 벌어졌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과는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연초 1300원대 안착이 예상된 원달러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커지면서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고용지표가 과열되면서 당분간 강달러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추석 연휴 이후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고용지표 발표에 미국 국채시장은 0.05%포인트 하락하면서 시장 안정 기대감이 커졌었다. 이후 발표된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88%까지 올라 16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당분간 강달러 압박이 지속될 전망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91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9억달러 감소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예금은 각각 48억2000만달러, 7억9000만달러, 3000만달러 감소했다.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의 영향에 줄었고 유로화와 엔화예금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대표 인덱스펀드 3종(한국·일본·유로)의 운용보수를 0.30~0.15%에서 0.09%로 낮췄다.회사 측은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 형성에 앞장서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정으로 ‘신한인덱스펀드(일본·유로)’의 운용보수는 동일 전략 인덱스펀드 평균(0.43%)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나아가 매매수수료, 호가스프레드 등 숨겨진 비용 고려 시 가장 저렴한 투자방법으로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보다도 저비용 투자가 가능하다.예를 들어 ‘신한유로인덱스펀드(S클래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8포인트(P·0.59%) 내린 2548.2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2470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57억원, 5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말했다.러시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소식이 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50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1109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6월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과 엔화화 예금은 각각 44억2000만달러, 8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유로화 예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