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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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50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1109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6월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과 엔화화 예금은 각각 44억2000만달러, 8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유로화 예금은 7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엔화예금의 경우 기업의 해외자금조달,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고 유로화는 기업의 현물환 매도, 수입결제대급 지급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은 896억8000만달러로 지난달 대비 85억4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은 153억2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6억7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61억4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9억7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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