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손해보험사 4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가 장악한 자동차보험 시장으로 후발주자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수익이 기대되면서다. 현재 자동차시장 규모는 21조원에 달한다. 다만 고객을 확보한 빅4도 기고객 유지에 힘쓰면서 후발주자의 시장 확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자동차 보험의 특성상 보장과 특약이 단순해 특장점을 내세우기 어렵다.빅4가 쌓아 온 서비스, 인프라 등도 따라가기 벅차다. 현재 자동자보험 빅4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80~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편집자주][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지급여력비율(K-ICS) 개선을 위해 꾸준히 자본 확충을 해온 푸본현대생명이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푸본현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생존기로에 놓인 디지털보험사를 위해 1사 1라이센스 규제를 풀고 일부 연령층을 대상으로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들 규제로 인해 각사가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에서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보험사 4곳은 총 1431억원 순손실을 냈다. 캐롯손해보험 760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373억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220억원, 신한EZ손해보험 78억원 등이다.2013년 국내 첫 디지털보험사가 등장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적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13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13조3578억원으로 2022년 대비 4조1783억원(45.5%) 증가했다.새 회계제도(IFRS9·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 증가와 보장성보험, 장기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다.업권별로는 생보사가 5조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915억원(37.6%) 늘었고, 손보사는 8조2천626억원으로 2조78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으며 2013년부터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피치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피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디지털 보험사가 ‘만년 적자’ 오명을 벗기 위해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수년간 유지해온 소액·단기보험 위주의 판매 전략이 수익 창출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달 초 운전자보험을 출시한다.지난 2022년 10월 출범 이후 ‘해외여행자보험’ ‘휴대폰보험’ 등 소액·단기보험 위주로 고객 접점을 넓혀 온 이 회사의 첫 장기보장성보험 도전이다.이를 위해 최근에는 장기보험 계리결산 백엔드 엔지니어를 정직원으로 모집하기도 했다.신한EZ손해보험 역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21대 국회에서 계류된 법안이 주목받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편의를 위해 조속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다.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정무위원회 심사 단계에서 멈춘 법안은 보험료 카드결제, 손해사정서 전자문서 처리 등이다.지난 2020년 국회 정무위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보험료 카드결제 소비자에 보험료 인상 등 불리한 대우를 하면 보험사를 처벌(징역 1년 이하, 벌금 1000만 원 이하)하는 조항을 포함했다.신용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마이데이터 기반 AI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지난 4일 베트남 기업 메디치(Medic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대표는 지난 11월 싱가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협력 사항을 논의했으며 최근 협약 내용을 구체화해 정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메디치는 2019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모든 베트남인에게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보험과 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립 이래 매월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거듭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디지털보험사 신한EZ손해보험이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재도약에 나선다.신한금융지주는 2022년 7월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생명보험사가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규제 완화 시너지를 얻을 전망이다.생보사의 해외 진출 배경은 시장 포화와 인구고령화, 디지털 가속화 등으로 시장 성장 정체에 맞서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을 느껴서다.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비롯한 금융그룹(금융지주)에서 1개의 보험회사만 가질 수 있는 1사1라이선스 규제 완화와 시니어헬스케어 사업 확장이 예시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 성장률은 1980년대 34.7%에서 2010년대 3.5%로 하락했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해상이 중장기 경영전략 ‘비전 Hi 2025’를 내세우고 균형‧지속 성장을 통한 해외 시장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2020년 창립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DB손해보험이 새 보험회계 제도인 IFRS17 하에서 업계 1위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경쟁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디지털 플랫폼 강화·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이 일본 온라인 전문 생명보험사 라이프넷생명과 합작해 2013년 설립한 국내 최초 디지털보험사다.총자산 320억원 규모로 교보생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국내에서 ‘디지털보험사’로 일컬어지는 인터넷 전업 보험사는 총보험계약건수와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90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으로 모집한다.교보라이프는 디지털 환경을 통해 보험 가입 고객의 편의를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저출산·고령화·고금리 등의 악재로 지난해 영업 실적이 부진했던 생명보험업계가 요양·상조와 같은 ‘시니어케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사회·개인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3조9403억원)보다 6% 감소했다.특히 변액보험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로 증시가 악화되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년(18조2717억원) 대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Lippo(리포)그룹의 금융 자회사 ‘Lippo General Insurance(리포제너럴인슈어런스)’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지난 1963년 설립된 리포제너럴인슈어런스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종합보험사다.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DB생명은 지난해 세전이익 619억원을 시현해 전년(471억 원) 대비 31.3% 증가했다.DB생명은 보험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보장성 신계약 월납 보험료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신장했고 세전이익도 전년 대비 31.3% 증가하는 등 외형과 이익 측면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시현했다.DB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한 결과 지난 2022년 수입보험료의 86.6%를 보장성 보험이 점유하고 있어 2023년 1월 시행된 신제도(IFRS17, K-ICS)에서 안정적 보험 이익이 예상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초고령사회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공공의료 데이터다”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헬스케어 분야는 글로벌경쟁인 만큼 공공의료 데이터를 받으면 조합에 따라 다양한 가치가 만들어진다”며 “그러나 현재 보험사는 외국 데이터를 써 정확도가 떨어져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생보협회는 2023년 주요 과제로 고령자·유병력자 등의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보장상품·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추진한다.특히 생명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확
[이뉴스투데이 김명일 기자] 보험업계에 적용돼온 ‘1사 1라이선스’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생명보험사들은 상품다각화를 검토하는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반발하는 분위기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4일 열린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지난해 소액 단기 보험업 스몰라이센스를 도입한데 이어 기존 보험사가 펫보험 애완동물 전용보험 소액·단순보상을 해주는 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된다”며 규제 완화를 기정사실화했다.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의 21일 보험분야 규제개선 방안 발표에 따라 ‘1사 1라이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내년 출범이 예정된 ‘KB라이프생명’이 신한라이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는 금융지주 계열사이면서 두 개 생명보험사의 통합법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자연스레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신한라이프가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합쳐진 통합법인으로 작년 7월 출범해 생명보험업계 4위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후발주자 KB라이프생명의 행보가 중요해지고 있다.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법인이다.올해 3분기 경영실적에서는 신한라이프가 당기순익, 총 자산 등에서 모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운용자산이익률 3%대란 성적표를 받아든 생명보험업계가 대체투자로 활력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생보업계는 저성장·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보험업 성장이 한계에 직면했기에, 경영실적을 끌어올리려면 대체투자로 투자처를 늘리고 투자이익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이다.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생보업계 운용자산이익률은 3.3%다.운용자산이익률이 제일 높은 곳은 신한라이프로 4.6%를 기록했으며,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2.5%로 제일 낮다.보험업계는 자산을 채권 위주로 운용하기에 채권금리 상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