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정부가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업계를 지목해 가격 인하를 권고했지만, 사실상 ‘밀’을 사용하는 모든 기업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식품업계를 넘어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처까지 가격 인하 압박 분위기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실제 편의점들은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목전에 두고도, 식품업계가 가격 인하를 받는 상황이 되자 발 빠르게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원재료에 ‘밀’ 있으면 가격 인하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심에 이어 삼양식품이 라면값 인하를 결정했다.삼양식품은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양라면은 5입 멀티 제품 할인점 판매가 기준 3840원에서 3680원으로 4%, 짜짜로니는 4입 멀티 제품 기준 3600원에서 3430원으로 5%, 열무비빔면은 5입 멀티 제품 기준 3400원에서 2880원으로 15% 인하된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60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신라면 가격 인하를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른 라면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잇따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달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각각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구체적으로 신라면 1봉지 가격은 소매점 기준 1000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다.이는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이 오는 7월부터 5% 인하되면서 결정됐다. 이로써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삼양식품은 해외전용 건면브랜드 탱글을 선보이고, 신제품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탱글 브랜드는 해외를 타겟으로 밀양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로, 물에 삶고 장시간 저온으로 건조해 생면과 유사한 탄력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탱글 시리즈에 브랜드명 탱글과 넓적한 파스타인 페투치네 명칭을 더한 탱글루치니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적용해 파스타와의 유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라면 카테고리와 차별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미주지역에서 인기있는 크림파스타 소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팬슈머’가 유통업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팬슈머’는 최근 유통업계 대부분 기업의 마케팅 키워드다. 단순히 브랜드 모델로 나서는 연예인의 팬들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넘어 해당 브랜드의 팬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이들은 신제품 출시에 있어 방향성을 주도하기도 하고, 일부 기업은 팬슈머들의 부름에 응답해 단종됐던 제품을 재출시하기도 한다.우선 연예인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지난 3월 광동제약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라면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값 인하를 권고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라면 값 인하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일단 업계는 지난해 라면값 인상 당시와 비교해 밀 가격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원가 부담이 여전해 가격을 낮추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만큼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전날 KBS ‘일요진단’에 나와 라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와 지역 향토기업, 시청 공무원노조가 14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삼양식품과 참존, 파리크라상 등 3개 향토기업이 참여했다.이들 기업 모두 원주에서 20년 이상 향토기업을 운영해 온 상시근로자 130명 이상 기업체이다.협약에 따라 시는 협약 당사자들 간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시청 공무원노조는 지역 향토기업의 제품구매와 홍보를 통해 사회공헌에 동참하기로 했다.특히 오는 9월 창립 2주년을 맞아 사회공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식음료업계가 차별화된 향기를 앞세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맛과 비주얼보다 한발 앞서 식욕을 자극하는 향을 전면에 부각하는 동시에, 맛과 향의 조화를 극대화해 보다 빠르게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전략이다.세븐브로이맥주는 홉과 탄산수만을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탄산음료 '홉파클링'을 출시했다. 수제맥주의 향을 결정하는 홉과 탄산을 활용하는 제조 노하우 및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제조사에 따르면, 맥주 주요 원료인 홉을 사용해 천연 아로마를 담아내는 한편, 맥주의 강한 탄산을 살려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K라면’의 성공가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식품업계의 해외법인이 나란히 매출 증가를 맞이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의 관리강화 조치가 해제되며 향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온 국내 기업의 라면이 해외 시장에서 완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604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85.8% 증가한 수치다. 농심의 1분기 성장세는 미국법인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농심 미국법인 1분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밀양시는 25일 밀양에 투자관심이 있는 향우기업인 및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기업유치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향우기업인들이 밀양시의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직접 견학하게 해 시의 투자환경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상담으로 시와 기업 간의 우호도 및 신뢰감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삼양식품을 견학하고, 영남루, 의열기념관, 의열체험관, 아리랑우주천문대 등 밀양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삼양식품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5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579억원을 기록했다. 가격인상 효과, 환율상승 효과, 해외법인 영업 확대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의 영향을 받았다.일본법인은 1분기 매출 6억4000만엔을 기록했다. 일본내 K-푸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케팅 활동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지난 10일 향토기업인 삼양식품과 간담회를 했다.11일 원주시에 따르면 간담회에 원강수 원주시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방향과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방안 등을 논의했다.삼양식품은 지난 1월 천사운동 후원금 1004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달 강릉 산불피해 지역에 라면 및 스낵류 1만여 개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향토기업이 더욱 안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9일 주니어조직 활성화 자문단 ‘세대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지역 예술인들의 공방 체험, 전문 강사의 특강과 함께 박일호 시장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사업장 견학은 지난달 스마트그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스마트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인 삼양식품과 LH 홍보관을 방문해 식품 공정과 국가산단의 전체적인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그리고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를 방문해 나노공정과 스마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주식(主食) 부문 글로벌 톱100 기업 진입’을 목표로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삼양식품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022년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스사업부를 키우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소스를 시작으로 까르보불닭소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올해 수출 15억 불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원주시는 17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 초청 합동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중단 없는 수출증대를 위해 마련했다.간담회에는 삼양식품과 수출실적 우수 기업, 강원이모빌리티협회, 강원의료기협회, 한국이노비즈협회 원주지회,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 등 주요 수출 회원사가 참석했다.지난해 원주지역 수출 10억 달러 달성 상위 5대 품목은 자동차부품과 면류, 의료기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산불이 발생한 강릉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원 시장은 녹색도시체험센터 연수동에 설치된 통합상황실을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강릉아이스아레나로 이동해 삼양식품에서 후원받은 컵라면 110박스(3300개)와 스낵 90박스(2160개)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원강수 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지난 11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시 지원에 나섰다.원강수 원주시장은 12일 전 부서에 강릉시가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민·관 합동 분야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모금 운동 추진, 구호 물품 지원, 자원봉사 인력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원주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에 요청해 컵라면 300박스(4800개)를 이재민 구호 대책 추진반에 전달했다.오는 13일에도 컵라면 110박스와 스낵류 90박스 등을 추가 지원할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밀양시 단장면행정복지센터(면장 공용경)는 30일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단장천 일대에서 새봄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봄을 맞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수근), 새마을부녀회(회장 송미연) 2개 단체와 공무원, 면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단장면 행정복지센터부터 태룡교까지 도로변 및 하천변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이수근·송미연 회장은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우리 단장면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지역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원강수 원주시장이 16일 기업도시에 있는 네오플램과 설성식품을 찾아 기업의 건의‧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제품생산 과정을 살폈다.2013년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한 네오플램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방용품 제조 및 판매 선두 주자로 달리고 있다.설성식품은 최근 트랜드에 맞는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개발‧판매뿐 아니라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도 꾀하고 있다.오는 21일에는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이 삼양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한다.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개의 라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되며, 교황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