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영암군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4634억 원이 지난 23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본예산 3944억 원 대비 690억 원(17.5%)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 최종예산 4966억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추경 규모다.회계별로 일반회계가 당초보다 636억 원(18%)이 증가한 416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8억 원(0.2.%)이 증가한 74억 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45억 원(13%)이 증가해 393억 원을 나타냈다.기능별로는 농림분야 1144억,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9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미주 동안 노선을 둘러싼 현대상선과 SM상선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선박 초대형화를 통한 글로벌 강화를 노리는 현대상선과 미주 동안 노선에서의 양사간 협력을 제시한 SM상선간의 전략이 충돌하면서 두 국적선사 간의 갈등이 글로벌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5일 현대상선은 최근 30만 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5척 건조를 위해 한국선박해양과 금융계약 서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건조계약금의 10%인 약 470억원을 후순위 투자로 참여키로 했다. 금융 방식은 선순위 투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1일 군산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범정부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군산소재 자동차·조선업종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사업’을 발전회사 최초로 시행했다.이번 지원사업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악재로 극심한 경영위기에 처한 군산지역 내 자동차·조선업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이고 향후 20여 개 군산지역 중소기업의 생산환경 개선, 정보화설비 구축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성동조선해양에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내리면서 금호타이어와 한국지엠 노조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성동조선은 법정관리, STX 조선은 고강도 자구노력을 전제로 회생시킨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정부가 '모든 기업을 살리진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환한 이유는 정책금융 통한 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두 기업이 시장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정부가 성동조선 등 중견 조선사의 구조조정과 가동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통영과 전북 군산 지역에 2400억 규모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산업부는 1단계 신속 지원대책으로 자금 240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해 개별기업의 보증한도를 확대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도 500억원 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안이 확정됐다. 성동조선해양은 법정관리로 청산 과정에 돌입하게 됐으며 STX 고강도 자구노력 펼쳐야 살아 남을 수 있게 됐다. 8일 오전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은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합동 브리핑을 통해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정부와 채권단이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에 대해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면서 앞으로 이들 두 기업은 '시장에서 스스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났다. 성동조선해양은 법정관리로 청산 절차가 유력시 된 반면, STX조선은 수리 전문 조선소로 생존할 전망이다.정부는 오는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개월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주관으로 산업경쟁력 진단 조사를 진행해온 정부는 성동조선해양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성동조선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은 재무적 관점에서 이 회사의 청산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정부가 앞장서 기업을 해외로 내쫓는데 어느 기업이 버틸 수 있으며 일자리가 늘겠느냐."요즘 중견기업과 제조업계 대표들의 하소연이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미국의 통상압박, 환율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규제로 기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한 토로다.6일 조선·제조업계와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해외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36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부동산업에서의 유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현대중공업은 5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LPG선 2척, VLCC(초대형 유조선) 2척과 이달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은 것으로, 일주일 사이 총 8척, 약 8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 것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에도 한 달 간 총 21척, 19억달러를 몰아 수주한 바 있으며,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기업과 공공기관이 울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울산시는 2월 27일 오전 10시 4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현장 일자리 연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양해 각서에는 울산시(시장 김기현), 울산시 동구(청장 권명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지청장 직무대리 김상범), 한국수력원자력새울본부(본부장 김형섭), 삼성물산(신고리원전 5, 6호기 대표소장 이승헌), 두산중공업(신고리원전 5,6호기 현장소장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삼성중공업이 북해 지역으로 인도할 해상플랫폼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도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6월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사로부터 1조1786억원에 수주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플랫폼의 상부구조물 2기 중 1기가 이날 노르웨이로 출항했다고 25일 밝혔다.이 구조물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 지역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 투입될 해양 설비다.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1억~31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는 ‘‘열린 기술창업 도시 울산“ 출발을 위한 Multiple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완성을 목표로 하는 ‘2018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창업기업 수요기반 선순환 투자 생태계 확충 ▲창업지원 플랫폼의 다양화(지역인프라 연계 기술창업 강화) ▲열린 청년 창업 공간 확충 제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확대, Boom - up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울산시는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최근 3년간 유출, 유입 창업기업을 파악한 결과, 유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한국GM 군산공장폐쇄 결정 사태와 관련, 21일 오후2시 더불어민주당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한국GM 노조집행부를 방문해 사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공민배 예비후보는 “이미 폐쇄 수순에 들어간 군산공장 뿐 아니라 창원공장에 닥칠 여파를 사전 원천봉쇄할 조처는 없는지, 고도의 방책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경남의 산·학·연이 연대한 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최악의 사태를 예방하는 조처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특히 공 예비후보는 “최근 경남의 조선업 침체로 말미암은 실업자 양산과 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지난해 법정관리 위기까지 치달았던 대우조선해양이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호실적 발표를 앞두면서 고민이 깊어졌다.20일 금융당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이달 초 연간 실적 보고를 마무리했지만, 대우조선은 공시 기한 종료 10여일을 남기고 이렇다할 발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조선업계 핵심 관계자는 대형3사 가운데 대우조선만 발표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 "대우조선이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자체 계산 결과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며 "지난해 경영 목표치에도 미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설 연휴를 마친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제조업 밀집 지역은 적막에 휩싸였다. 18일 설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속속 귀경길에 오르고 있지만, 군산을 비롯한 조선밀집 지역에 남겨진 주민들은 현실이 된 산업공동화에 무기력을 느끼며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GM이 지난 8일부터 생산라인과 조업공정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한 10일째, 전라북도 군산지역은 한숨과 탄식으로 가득 찬 설명절을 지새웠다. 군산은 지난해 7월부터 현대중공업이 도크 가동을 중단하면서 사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무게만 3718톤에 달하는 국내 도입 최대 규모의 해양유전개발용 크레인 하역작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에서 7일까지 마산가포신항에서 국내 도입 크레인으로는 최대 규모인 영국 페트로팩 사의 ‘JSD 6000 메인 데크 크레인’ 하역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JSD 6000’은 유전개발용 해양플렌트 특수선에 설치되는 초대형 크레인으로 각 부분을 결합할 경우 총 길이 120m, 무게 3718톤에 달한다. 세계 굴지의 플랜트 기업인 영국 페트로팩 사가 중국 PJOE사에 발주해 제작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대우조선해양 임원 2명이 같은 해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기본설계담당 권오익 상무, 해양사업개발 서재관 상무가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이하 마르퀴즈 후즈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권상무는 대우조선해양 선박기본설계를 총괄하고 있으며, LNG운반선, LNG-FSRU 등 가스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쇄빙LNG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STX조선과 성동조선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어떤 결정이 나오든 국책은행은 경영에서 손을 떼고 매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6일 삼정KPMG는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최종 컨설팅 의견서가 산업부측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STX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성동조선 대주주 수출입은행을 비롯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에 전달돼 이달 중 처리 방안이 결정될 방침이다. 이날 보고서 내용에 대해 산업부측은 "일반 공개 대상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백운규 장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해 도면 없이 선박 의장품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대우조선해양은 1일 오전 협력업체인 화인중공업(경남 함안 소재)과 선박에 설치되는 배관 파이프 및 철 구조물 등의 의장품을 도면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첫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화인중공업은 선박에 설치되는 다양한 형태의 철의장품과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이번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울산광역시 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경제계가 수여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울산광역시 동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서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파악해 지도로 공개하는 '전국기업환경지도'를 반영해 선정한다. 울산 동구와 전북 완주군이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울산 동구는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 불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