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18일 울산동구와 전북완주에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수여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울산광역시 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경제계가 수여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울산광역시 동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서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파악해 지도로 공개하는 '전국기업환경지도'를 반영해 선정한다. 울산 동구와 전북 완주군이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울산 동구는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 불황에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을 건의하고, 조선업희망센터를 만들어 퇴직자들의 재취업·창업을 지원한 것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완주군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폐수처리시설이 없어 사업확장에 애로를 겪는 상황을 해결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기업환경지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경제활동친화성이 우수한 지자체가 당초보다 3배 가량 늘었다"면서 울산 동구와 전북 완주군에 “더 좋은 기업환경을 위해 조례와 규칙을 정비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부문별 개선도 1위를 한 경기 성남시와 경북 영덕군에도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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