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털(GOOSE DOWN) 또는 오리털다운(DUCK DOWN) 재킷을 납품업체에서 OEM제조받아 유통, 판매하는 유명브랜드들은 디자인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저가브랜드보다 비싸다고 해명을 하지만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품은 납품업체가 직접 디자인하고 납품한다. 납품업체가 그렇게 브랜드에 공급해서 버는 수익은 제조원가의 15퍼센트에 불과하다. 5만원에 납품했다면 납품업체가 발주한 브랜드들로부터 받는 이익금은 7500원에 불과하다.반면 유명브랜드는 납품원가의 5배에서 10배인 500~1000프로
급작스런 겨울 한파로 다운(오리털/DOWN)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스포츠아웃도어, 캐주얼 등 패션업계가 반짝 회생중이다. 다운의류가 대세인 듯 거리의 학생들과 행인들의 옷차림에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이번 열기는 계속된 한파와 평창올림픽을 겨냥해서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평창 롱다운 패딩이 주도한 셈이다. 매스컴에 소개된 롱다운 패딩의 완판 열기는 패션브랜드 전반에 걸쳐 시장의 활력소가 됐고 일부에서는 내년 시즌에도 인기가 이어질거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를 뒷받침하듯 네파, 라푸마, 코오롱, 디스커버리, 데상트 같은 스포
3년 만에 찾아온 12월 강추위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특수는 꽁꽁 얼어있던 패션스포츠아웃도어시장에 온기를 주고 있다.특히 '제로성장세'였던 전체 패션시장중에서도 아웃도어시장은 지난 2년간 마이너스 15퍼센트에 달하는 시장폭락세였기에 이번 강추위는 최고의 선물이 된 셈이다.물론 닫혔던 소비자의 지갑이 열렸다고 해서 모든 패션브랜드나 상품이 깜짝 호황을 누리는 건 아니다.이번 특수를 누리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평창 롱다운’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F&F의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오렌지팩토리, 유니클로의 롱다운 제품 등
해외원정 산행을 떠나거나 다녀온 사람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산악지대에선 경험하지 못하는 고산증세로 인해 사망하거나 응급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산병은 대부분 저지대로 내려오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나 집계는 없다. 하지만 히말라야나 알프스 같은 고산지대를 여행하다보면 고산증세로 인해 고통을 겪거나 응급헬리콥터로 긴급 후송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올 추석 연휴기간동안에도 수천 명의 한국인 등산객이 네팔 히말라야를 찾았고 많은 등산객이 고산증세로 인해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네팔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
80퍼센트까지 제품을 할인, 판매해 관광객의 유입과 내수를 살리겠다고 정부가 기획한 ‘코리아세일페스타(KSF/대한민국쇼핑관광축제)’가 한산하다.고가의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미국인과 전 세계 소비자가 1년을 기다리는 ‘블랙프라이데이(BF)’처럼 우리나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부주도의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시작했다.올해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명동을 중심으로 전국의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에서 정부가 51억 원을 투입해 국내 115개 유통사와 58개 제조업체, 서비스 269개사 등 350
샵밥(shopbop)은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그룹의 패션마켓이다.줄곧 선두를 달리는 아마존의 브랜드 중 샵밥이 주목받는 이유는 항상 8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수천 명이 넘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한 특화 된 상품개발과 서비스 덕분이다.기존 패션브랜드들의 한정된 제품만으로는 희귀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쇼핑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마존의 도전은 결국 전 세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 매일 수천 명의 새로운 디자이너가 만든 창의적인 제품은 기성복과
7조4000억. 지난 2014년 국내 아웃도어시장은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이는 2005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1조원대에 진입한 후, 매년 10~30퍼센트대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10년만에 이룬 성과로 전체 패션스포츠시장규모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였다.하지만 2014년과 15년 7조억원대를 마지막으로 2016년 6조원대로 줄었고 올해는 5조원대까지 급락할 전망이다.반면 전체 패션시장의 규모는 지난해에만 마이너스 1퍼센트대의 역성장을 기록했을 뿐, 올해는 다시 성장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등 관련업계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