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이 지난 11일, 독일 브레멘 주정부 에카르트 셰링 경제부 차관과 브레멘물류공사(BLG) 마이클 블라흐 최고위원을 만나 새만금신항만과 브레멘항의 상호 발전 및 지속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이 지난 11일, 독일 브레멘 주정부 에카르트 셰링 경제부 차관과 브레멘물류공사(BLG) 마이클 블라흐 최고위원을 만나 새만금신항만과 브레멘항의 상호 발전 및 지속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좌측부터 이동규 함부르크 총영사관 영사, 팀 코드센(Tim Cordssen) 브레멘 주정부 경제 노동 및 항만부 수석비서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에크하르트 시에링 (Ekkehart Siering)경제 노동 및 항만부 차관, 어성일 코트라 함부르크 무역 관장, 마이클 블락(Michael Blach) BLG 로지스틱 그룹 최고운영위원 (자동차부문 담당), 안드레아 호이첼(Andreas Hoetzel) BLG 로지스틱 그룹 홍보이사)

이 자리에서 이병국 청장은 새만금신항만을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물류거점, 해양관광‧레저기능을 포함한 복합거점 항만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새만금신항만은 항내 정온수역(파도가 없는 잔잔한 수역)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선박 접안능력이 우수하고, 넓은 배후 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브레멘 주정부 셰링 차관과 브레멘물류공사 블라흐 최고위원은 “브레멘항은 유럽 최고의 자동차 항만이며, 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나 비엠더블유(BMW), 벤츠 같은 유럽 차들이 한국으로 수입될 때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브레멘항은 ‘경제와 생태는 적대적 관계가 아니다’라는 그린포트(Green port)로도 명성이 자자하다면서, 브레멘항을 오가는 친환경 선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국 청장은 오는 6월 개최되는 「한독 물류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브레멘물류공사를 새만금 현장에 초청키로 했다면서, 브레멘물류공사의 항만개발과 운영의 기술(노하우), 경험 등을 현장 담당자들에게 전달하고, 향후 양측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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