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고동진 사장(사진)이 모바일 사업 방향성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자사의 모바일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고동진 사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진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 12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IM부문 무선사업부장에 선임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고동진 사장은 “모바일 산업은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며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브랜드 철학에 대해서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변함이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S7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갤럭시 S7은 오는 21일(현지시간)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이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조직을 이끌어갈 계획에 대해서는 “일과 삶에서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 한다.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며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고동진 사장은 이어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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