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연천군 침출수 아닌 증기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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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연천군 침출수 아닌 증기 유출”
침출수 유출 발견되지 않음…경미한 위반 사항 즉시 조치
  • 이하영 기자
  • 승인 2019.11.20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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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에서 돼지 사체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상수원으로 흘러들어간 것과 관련 점검 사항이 발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관계부처 합동점검팀이 ASF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매몰지 105개소와 경기 파주 랜더링 잔존물 부숙장소(이하 부숙장소) 8개소를 긴급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5일~16일까지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합동 점검팀 9개조 32명이 참여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매몰지와 부숙장소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침출수 유출 등 중요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기울어진 울타리 △배수로 협소 △경고표지판 오기 △악취 등 미흡한 사항이 발견돼 보완토록 조치했다.

14일 매몰작업이 완료된 연천군 매몰지 2개소도 침출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

매몰지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피(나무껍질)를 깔고, 군부대 협조 하에 출입차량과 인력에 대한 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당초 일부 언론에서 매몰지로 알려진 곳(파주 소재)은 랜더링 후 잔존물을 부숙하기 위한 장소였으며, 매몰지로 오기입 된 표지판 6개는 ‘랜더링’ 으로 수정 조치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매몰지 침출수로 보도된 내용은 검사 결과 퇴비화 과정에서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한 증기가 외부로 흘러나온 것이다. 혈액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주민 우려를 고려해 저류조를 설치해 추가 유출을 방지했다고 중수본은 주장했다.

반면 중수본은 증기가 붉은색을 나타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중수본 관계자는 “긴급 점검 이후에도 농식품부 관계관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매몰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ASF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모든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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