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청소년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문화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의 곰개 모집에 나섰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전국 1위의 청소년 인구 비율(24.2%)과 청소년 증가율(전년대비 17.8%)을 나타내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세종'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청소년이 전시·공연·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도시공간을 문화적으로 개선해 나갈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

총 40명으로 구성될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은 젊은 도시 세종의 특성에 맞게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청소년이 원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키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전시·공연·축제 등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실행하는 문화예술기획 분야 ▲문화적 도시공간 조성을 기획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도시환경개선 분야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2개 분야 중 자신의 관심 영역에서 자유롭게 활동주제를 선정해, 멘토의 지원을 받게되며, 워크숍, 전문가 교육, 현장 탐방 등에 참여케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13세에서 18세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 희망자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4월 중순에 발표된다.

특히, 세종시는 선발된 단원에게 임명장과 수료장 수여, 연간 활동횟수에 맞춰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청소년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인 만큰 청소년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이번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에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지역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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