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석남 학장, 신동호 교수,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의 모습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조석남)는 산업설비과 신동호 교수가 동료 교직원에게 헌혈증 70여 장을 기증한 공을 인정받아 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동호 교수는 같은 대학 경비실에 근무하고 있는 허관우 씨에게 4년에 걸쳐 모은 헌혈증 72장을 기증한데 따른 것으로, 허씨의 장남은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신 교수는 원활하게 수혈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헌혈증을 기증했다.

신동호 교수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이 폴리텍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허관우 선생님의 장남이 하루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은 "작은 마음을 전달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같은 일들이 각박한 현대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다"고 신 교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한편, 한국폴리텍대 익산캠퍼스는 7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2017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 운영위원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의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산업 인력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신설로 교육과정 특성화 및 교육훈련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교육계, 언론계, 산업계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석남 학장과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 익산시청 최광석 건설교통국장, 금강방송 이한오 대표, 보배물류 문성기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 및 산업의 인력수요에 따른 교과과정 개편안이 논의됐고, 2017년도 실행사업 계획 및 2018학년도 교육훈련계획 수립 등 대학운영 전반에 필요한 자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조석남 학장은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교육훈련 기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학 발전과 지역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사회의 인력수요를 충족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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