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가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드론사관학교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성결대 드론과정은 국토부 초경량비행장치 비행자격 교관이 강의하고, 최신장비를 가지고 이론과 실기 및 현장학습을 병행해 교육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무인기 업체, 방재분야, 방송 드론 촬영 등 다양한 업계에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으며, 조종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국토부 초경량비행장치 비행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성결대는 지난 3일 오후 2시 성결대 학술정보관 6층에서 드론사관학교 과정에 관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수업과정은 오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120시간의 수업과정이 주중반, 주말반으로 진행된다.

성결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드론이 신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드론 산업은 여가생활부터 방송 촬영, 물류분야, 대기 관측, 농업, 방재, 정보통신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사용되며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중 산업용 드론의 경우에는 전문 교육 및 자격증이 요구되고 있으며, 성결대 평생교육원은 이러한 산업수요에 맞춰 드론 조종사, 드론 촬영과 편집, 방과 후 교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번 6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성결대학교>

한편, 성결대는 연극영화학부 연기예술전공 학생들이 성결대 기념관 3층 대학극장에서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을 공연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8일과 오는 9일 오후 7시, 10일 오후 2시와 7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은 작가 김인경과 마당극패 우금치의 공동창작 작품으로, 성결대에서의 공연은 성결대 연극영화학부장 이원현 교수가 전체 지도를, 마당극패 우금치의 배우인 성장순 교수가 협력지도를 맡았다.

성결대 연극영화학부는 서양 연극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속에 우리의 연극적 정체성을 찾고자 마당극을 시도했으며, 학생들에게 전통 풍물 악기와 민요, 춤사위 등 전통연희의 양식을 지도하며 벌써 학내 세 번째 마당극 공연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가부장적, 남성위주의 사회안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충을 담아낸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은 아들을 낳기 위해 사이비 교주를 찾아 나서는 황말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인내하고 살아가며 이름도 없이 슈퍼댁이라고 불리는 한 여인, 직장과 집안일을 동시에 챙기느라 정신 없는 이미경, 이 세 여성의 이야기를 무대와 관객 사이에 존재하는 벽을 허무는 마당극이라는 형식 위에 통쾌한 풍자화 해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도교수인 이원현 성결대 교수는 "이 작품은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대한민국 사회가 담고 있는 여성의 문제를 어머니, 아내 그리고 딸의 입장에서 돌이켜 보게 한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총 90분이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성결대 연극영화학부 연기예술전공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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