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조석남)가 지난 1일과 2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제4회 논산시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 참여해 직업체험관과 진로상담관을 운영했다.

이번 진로직업박람회 참여는 청소년들이 적성과 흥미를 찾아 미래사회의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주얼리디자인과의 '보석디자이너' 직업체험관에는 약 300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홍성백 주얼리디자인과 교수는 직업체험 멘토로서 보석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과 진로 탐색 과정을 도왔다.

진로진학상담관에서는 매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입학을 희망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 대학의 여러 과정에 입학 관련 상담을 받았다.

홍성백 교수는 "많은 학생들이 주얼리디자인 체험에 즐겁게 참여해 매우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관우 선생(왼쪽)과 신동호 산업설비과 교수의 모습.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최근 교직원 간 헌혈증을 기증을 통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주인공들은 산업설비과 신동호 교수(52세, 남)와 경비실에 근무하고 있는 허관우(67세, 남) 선생이다.

허관우 선생의 장남은 지난 2014년부터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고 있다.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발생해 혈액세포의 수가 감소하는 병으로서 수혈이 보존 치료의 관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허 선생의 장남 역시 현재 수혈을 통한 보존 치료를 받고 있다.

허 씨에 따르면 치료를 위한 수혈을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직원 간의 소통을 통해 신동호 교수가 허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고, 신 교수는 4년에 걸쳐 모은 헌혈증 72장을 기꺼이 기증했다.

신 교수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폴리텍 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허관우 선생님의 장남이 하루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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