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고금리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아 에너지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드러냈다.특히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1분기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사업에서 LNG(액화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일사천리로 공동사업 관계가 정리되고 있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양사 모두 공동사업 이점을 잃으며 시장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어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6월말 종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톤(20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5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황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25일에 새롭게 개선된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 모바일 앱을 공개했다.2013년 12월부터 가동된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은 도면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출시된 모바일 앱은 작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도면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 작업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모바일 앱은 GPS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철소 내에서만 도면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설계해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글로벌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레이(대표이사 박병욱)는 지난 12일 중국 산동신화의료기계고분유한공사(이하 산동신화사)와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중국 2024 CMEF(중국 국제 의료기기박람회) 내 산동신화사 부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지며 파트너십을 공식화했으며,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중장기적 동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노레이는 산동신화사의 요청에 따라 자사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한카드 ‘도서관의 날’을 맞아 고객과 함께 ‘아름인(人) 도서관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아름인 도서관 지원 캠페인’은 금액에 상관없이 이 캠페페인에 기부한 신한카드 고객 수만큼, 전문가가 추천하는 권장도서를 신한카드가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한카드의 기부 전용 사이트 ‘아름인’에서 4월 한 달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도서관의 날이 있는 4월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한편,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위해 물류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진은 지난 2022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다품종 소량 수출 물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진출 시 물류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물류비 절감과 물류서비스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한진은 디지털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가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사명은 이날부터 적용되며, 영문은 ‘KOLMAR HOLDINGS CO.,LTD.’로 표기된다.이번 사명 변경은 콜마홀딩스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콜마홀딩스가 선두에 서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들의 진격을 진두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내분에 휩싸인 영풍과 고려아연이 여전히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장씨 가문과 최씨 가문 동업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서린상사를 두고 갈등이 재연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영풍 측은 유상증자 무효 소송을, 고려아연 측은 사실상 결별을 선언하는 등 갈등의 폭만 키우고 있어 자칫 승자 없이 양쪽 모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영풍과 고려아연은 지난 19일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상 첫 표대결이 이루어진 가운데 사실상 승자 없는 무승부로 마무리되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열풍 속에서 ‘헬스 국민템’으로 자리잡은 인바디가 미국에서 이끌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정조준한다. 이러자 인바디가 내걸은 ‘2000억원 매출’이라는 목표의 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바디는 올해 2분기 중 베트남 호찌민시 내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베트남 법인 주재원으로 근무할 경력직 직원을 충원한 데 이어 추가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지 인원 채용 등을 거쳐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이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이은 세 번째 동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지만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와 그 배경을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사회 독립성에 힘을 실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 임기 만료료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대신 정태웅 제련사업 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박기덕 TD(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부문 사장과 정 사장의 각자 대표 체재로 운영된다.최 회장이 고려
[이뉴스투데이 성영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외국인 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에 추가로 개설했다.글로벌투자WON센터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해외집적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를 전문으로 한다.국내외 부동산 및 증권 취득을 비롯해 △해외차입 △해외법인 설치 △에스크로 등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다양한 글로벌투자 니즈에 맞춘 전문 컨설팅과 우리금융 계열사 연계서비스도 지원한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에 추가 개설했다”면서 “실력이 검증된 자본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삼양식품에 따르면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특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사업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시작하기까지는 여러 선택지가 등장한다. 시작부터 많은 자금이 동원되는 만큼 그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동업’이라는 선택지는 늘 매혹적으로 다가온다.하지만 창업 관련 전문가들은 동업의 치명적인 단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동업에 관련해서는 여러 속담도 존재한다. “형제끼리도 동업은 하지 마라”, “친구와 멀어지고 싶으면 동업을 하라”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로 그 부작용은 언제나 컸다.이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집단에서도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동업으로 시작된 기업이 해피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70여년 간의 동업을 이어오던 장씨·최씨 집안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안건을 두고 표 대결이 펼쳐지면서 고요했던 침묵을 깨고 분란으로 마무리돼 씁쓸한 주총장이 됐다. 특히 양측 모두 무승부의 결과를 받아들면서 향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숙제를 떠안게 된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총해서 안건을 두고 대립했던 고려아연과 최대주주인 ㈜영풍의 갈등은 양측이 1승 1패를 거두며 사실상 무승부로 마무리됐다.먼저 1호 의안인 배당안건은 주주 90.31%가 참석한 가운데 찬성률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9.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4106억원으로 9.0%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정부의 총력 대응에도 유명인을 사칭한 불법 주식투자 광고가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불법 사칭 광고 대부분이 해외 플랫폼을 통해 노출되기 때문에 국내 소관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말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탓이다.플랫폼사의 자정노력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칭 광고 삭제 의무를 강화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와 게시글을 약 1000건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의뢰했으며, 이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 ETF’가 8일 기준 순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원이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이다.‘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전선이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기반으로 한 로드맵을 구축,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대한전선은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및 규제를 수립하며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공고히 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 유럽은 지난해 10월부터 탄소 배출량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을 시범 시행하고 있으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5월부터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사명을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Horizons ETFs는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캐나다달러(22억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현재 약 9배 성장했다. 2월말 기준 320억캐나다달러(233억달러)로 한화 약 31조원이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19개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