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그 중, 서해안은 넓은 갯벌이 분포하고 있어 굴, 산낙지, 새조개, 주꾸미, 꽃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우럭, 박대, 밴댕이 등의 어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풍성한 맛이 넘쳐나는 서해안은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지금 서해안에는 겨울의 맛이 담긴 해산물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낭만이 가득한 바다의 맛을 즐겨보자! 서해안 겨울 피시 로드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서해안에는 어선이 드나드는 많은 항구와 수산시장으로 늘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왔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익공유제 포문을 열고, 이어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오히려 성적이 좋아지고, 돈 버는 기업들도 있는데 이들이 출연해 기금을 만들어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취약계층들을 도울 수 있다면 대단히 좋은 일이다”며 공론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코로나 이익공유제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본 업계에서 이를 부담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이익은 계산 자체가 불가능하다. 기업의 손익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 경
멋들어진 자연경관, 멋스러움이 가득한 예술과 함께 ‘이탈리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화려한 미식의 세계다. 이탈리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 알프스 산맥이 자리 잡은 북부, 지중해성 기후가 펼쳐지는 남부 등의 환경 덕에 풍성한 식재료를 얻을 수 있어 자연스레 음식이 발달해왔다. 이탈리아 요리는 강렬한 맛을 내는 소스보단, 각각의 식재료가 지닌 맛과 풍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준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곳부터 한국적인 재료로 전통적인 맛을 가미한 식당들이 생겨나며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기름에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의 재료를 볶은 뒤 육수와 양념장을 넣어 매콤하게 끓여 먹는 ‘짬뽕’. 짬뽕의 유래는 크게 한국 유래설과 일본 유래설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19세기 말 인천에 거주하던 산둥성 출신 중국인들이 차오마멘(炒碼麵)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매콤한 맛을 발전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후자는 나가사키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화교 출신 주인장이 탕루시멘(湯肉絲麺)을 현지화한 음식에서 출발했다고 본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짬뽕 한 그릇으로 꽁꽁 언
BTS, 블랙 핑크 등 아이돌 그룹이 다양한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POP 열풍과 함께 전 세계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한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식 기반에 프렌치나 이탈리안 레시피를 접목한 다이닝 레스토랑이 생겨나며 한식의 미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산지에서 공수한 싱싱한 식재료에 셰프들의 개성과 내공을 녹여낸 음식은 황홀한 미식의 향연을 펼친다. 익숙한 재료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식을 선보이는 맛의 세계로 떠나보자. 신축년의 새해를 빛내 줄, 모던 한식 파인 다이닝 신흥 맛집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 덕에 계절마다 다채로운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겨울은 낮아진 수온을 견디기 위해 해산물들의 살이 단단해지고 알이 차오르며 더욱 맛있어지는 시기다. 특히 겨울을 맞이한 동해안은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부산까지 이어지는 피시로드를 따라 제철 해산물들이 넘쳐난다. 속초, 양양, 동해, 삼척에서는 알이 가득 찬 양미리와 도루묵, 속초의 속초항, 대포항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구, 삼척 삼척항, 울진 죽변항에서는 재밌는 식감을 자랑하는 곰치(물곰), 강릉 주문진항,
올해는 연초에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이다. 의료계 종사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업을 앞둔 청년, 수험생, 직장인 등 모두에게 힘겨웠던 2020년이었다.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차갑게 굳은 마음을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녹여내며 새해의 새 희망을 힘차게 그려보자. 뜨끈한 국물 속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국밥 한 그릇은 공허한 마음을 채워 줄 식사는 물론 술 한잔과 함께 근심을 훌훌 털어버릴 안주로도 제격이다. 올 한 해 서로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아, 꽁꽁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줄 국밥 신흥강자 맛집 B
1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단어만 들어도 낭만적인 분위가 드는 것 같은 크리스마스에는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들고 싶은 기분이 든다. 평소보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그 날! 터키, 중국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불리는 프렌치 요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음식이 아닌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프렌치 요리’는 단순한 식사의 개념이 아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입맛을 돋워주는 식전주 아페리티프를 시작으로 앙트레, 메인 요리, 치즈, 디저트를 맛본 뒤 커피나 차를 마시며 서로에 대해 향유하는 온전한 시간을
[전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전문위원 김병도 행정학박사]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으로 개정되었다. 그간 각종 언론과 강좌를 통해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이 간절하다고 피력해 온 당사자로서 크게 환영한다.지난 9일 20대 국회에서 폐기되었던 법률안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 경찰법 전부 개정법, 경찰공무원법 등 지방자치 관련법들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자치분권이 시대적 요청이자 국민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리의 바람이 이제 첫발을 뗀 것이다.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내용 면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박수를 보낸다. 21
한식 베이스로 풀어내는 안주 메뉴에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기는 ‘한식 주점’. 최근 유명 셰프들도 한식 주점에 속속 뛰어들며 한식의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친숙한 한식 메뉴에 새로운 조리 방식과 음식재료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음식을 구현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식 특유의 요리법으로 맛깔나게 조리한 음식에 곁들이는 술 한잔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한식에 어울리는 술이 막걸리만 있다는 편견은 그만! 국내 곳곳에서 생산되는 다채로운 전통주는 물론 와인, 소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곁
불을 사용하여 고기를 익히는 조리법은 크게 건식 열(dry heat)과 습식 열(wet heat) 두 가지로 분류된다. 탕, 찜, 수육 등은 습식 열 조리법에 로스트(roast), 바비큐(barbecue), 그릴(grill), 브로일(broil)은 건식 열 조리법에 해당한다. 그릴과 브로일은 불과 고기가 직접적으로 닿은 상태에서 조리하는 방식인데 전자는 불이 고기 후자는 위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바비큐는 나무 장작을 태웠을 때 나오는 열기와 연기로 육류를 익히는 스모크(smoke) 방식을 통해 독특한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찾아오며, 집집이 김장을 하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붉은 양념으로 속을 채운 김장 김치를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육류를 덩어리째 육수에 넣어 푹 삶아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 ‘수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진 수육 위에 맛깔난 김치의 조합은 김장할 때 반드시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하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중 하나다. 수육은 19세기 말엽에 기록된 조선 시대 조리서에도 기록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이다. 담백한 살코기와 기름진 비계가 어우
돼지고기에 달걀물과 튀김옷을 차례로 입힌 뒤 기름에서 바삭하게 튀겨 낸 ‘돈가스’. 얇은 고기 두께와 반죽이 특징인 한국식 돈가스를 시작으로 프랑스의 ‘커틀릿’,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등 국가별로 다채로운 모습과 맛으로 발전해왔다. 다양한 종류 중,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육즙을 살린 일본식 ‘돈카츠’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숙성 과정을 통해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살아난 고기로 선보이는 돈카츠는 소스 없이 먹어도 될 만큼 그 자체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최근 돈카츠 전문점에서는 트러플 오일, 히말라야 소금
잠시 찾아왔던 청량한 가을 날씨가 지나고 찬바람이 옷을 뚫고 들어오는 추위가 시작되었다.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 절로 생각난다. 최근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고말지’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순댓국은 날이 추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다. 돼지 뼈와 고기로 우려낸 진득한 국물에 두툼한 순대와 다양한 부속 부위를 숭덩숭덩 잘라 넣은 순댓국 한 그릇은 마음까지 따스하게 녹여준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묵묵히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오고 있는 순댓국 맛집들이 있다. 허름하고 작은 식당이지만 맛 하나만큼
빵 사이에 신선한 채소, 고소한 고기, 감칠맛을 살려줄 소스 등 다양한 재료를 끼워 먹는 ‘샌드위치’. 영국 남동부 켄트지방 도박에 심취했던 샌드위치 백작 4세 존 몬테규(John Montague)가 카드게임을 멈추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다 1762년 중동지역 여행 중에 방법을 찾아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을 샌드위치의 유래로 본다. 샌드위치는 들어가는 속재료와 빵 종류에 따라 BLT(베이컨(Bacon), 상추(Lettuce), 토마토(Tomato)) 샌드위치, 튜나 샌드위치, 햄 에그 샌드위치, 머플레타 샌드위치, 프랑
우리에게 흔히 미트 소스로 불리는 ‘라구 소스’. 가장 대중적인 파스타 소스 중 하나로 스튜처럼 오래 끓였다는 것에서 어원이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에는 지역에 따라 재료와 조리 방법에 따라 약 15여 가지의 라구 소스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볼로냐 지방의 ‘라구 볼로네제(Ragu Bolognese)’. 고기와 다진 채소를 볶다가 토마토, 와인 등을 재료를 넣고 천천히 오래 끓여 만든 붉은색의 소스다. 라구소스는 탱글탱글한 파스타 면발에 부드러운 고기와 갖은 재료들의 맛이 진득하게 우러나 중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요즘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내추럴 와인’. 이름 그대로 인위적인 성분 그 어떤 것도 추가하지도 빼지도 않은 천연 와인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프랑스 와인은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제도를 통해 포도 재배장소의 위치와 명칭, 제조방식을 관리한다. AOC 제도를 따르면 규정대로 SO2(이산화황)를 첨가해야 하지만 내추럴 와인은 이러한 방식을 따르지 않고 고정관념을 깬 와인이다. 필터링 과정을 거치지 않아 혼탁하거나 부유물이 생기기도 하고, 발효 시 발생한 탄산을 제거하지 않아 탄
육류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고기 부위를 뜻하는 ‘특수부위’.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소, 돼지를 넘어 닭에서 나오는 특수 부위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요즘, 닭 특수부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숯불구이 식당들이 속속 등장하며 인기를 실감케 한다. 뜨거운 숯 위에 철판을 올리고 닭고기를 갈비처럼 구워 먹는 춘천의 정통 닭갈비 요리 ‘숯불 닭갈비’는 최근 다양한 특수 부위를 곁들이며 철판 닭갈비보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닭 특수부위를 소금과 간장을 뿌려 가며 숯불에서 구운 꼬치구이 ‘야키토리’와 다진 닭고기에 달걀, 녹
‘수제버거’. 한입 크게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갖은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식감과 맛이 펼쳐진다. 비슷한 구성인 듯 보이지만 매장마다 재료의 구성, 패티를 굽는 방식, 소스의 종류 등을 달리하여 저만의 개성을 보유하고 있다. 치즈와 소고기 패티 두 가지 재료로 미국식 버거의 정석을 선보이는 곳부터 일반 소고기 패티 대신 도톰한 살치살을 가득 채운 버거, 당근으로 먹음직스러운 색감과 고소함을 더한 이색버거까지! 입안 가득 총천연색 미각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수제버거 신흥강자 맛집 BEST 5를 만나보자.서울 수제버거 맛집으로는 홍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와 고소한 풍미와 함께 익어가는 ‘소고기’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입안 가득 군침이 돈다. 최근에는 소 한 마리에서 소량만 나오는 특수부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부터 매장에서 직접 발골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식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소고기를 기본으로 고기를 익히는 숯, 주인장만의 비법 레시피로 선보이는 숙성 방법 등의 요소를 통해 다양한 변주를 준다. 부위마다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을 선사하며 선택의 폭을 더한다. 내 인생 고기를 만나다! 꼭 한 번 가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