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수현기자] “손이 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가요~”글로만 봐도 누구나 음정을 떠올릴 수 있다 . 이 노래는 농심 대표 과자 새우깡의 CM송으로 그만큼 친숙한 국민 과자로 통한다.새우깡은 1971년 첫 선을 보인 후 2021년 9월 말까지 83억봉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50년간 누적 매출액이 2조1000억원에 달한다.새우깡이 출시 50주년을 맞이했다. 농심은 50주년 기념으로 ‘새우깡 블랙’을 출시했다.새우깡 블랙은 기존 새우깡에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 풍미를 가미하고 새우 함량을 8.5%에서 17%로 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주요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에 대한 편견이 있다. 사공이 많아지면 대체로 이야기가 산만하기 쉽고 관객이 영화 전개를 따라가기 어렵다.반면에 이런 영화는 드물게 등장인물의 합이 좋고, 무지개처럼 하나의 조화를 이뤄낸다면 원톱 주인공을 내세운 왕도 영화가 오히려 단순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감독은 바로 그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그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가 오는 18일 개봉한다. 감독에 대한 신뢰는 배우가 더 잘 아는 법이다. 원톱 주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60여년간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온 삼성생명이 글로벌 시장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중장기 수익 구조를 다지기 위해 급변하는 보험산업만큼이나 새 먹거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1957년 설립된 동방생명에서 출발한 삼성생명은 1963년에 삼성그룹으로 편입됐다.20여년이 지난 1989년에야 ‘삼성생명’ 호칭을 부여받으며 공식적으로 삼성 조직에 가입했다.현재 삼성생명 총자산은 310조원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독보적이다.삼성생명 자산은 2006년 100조원을 넘어섰고 이어 2014년 200조원을 달성했다.그간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대체불가토큰(NFT)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자 게임‧엔터주가 들썩이고 있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상호교환할 수 없다.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공급망 리스크 등 국내외 악재 속에서 3000선 아래를 횡보하는 가운데 게임주 기대감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낙폭이 크지 않은 이유다.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11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보다 반토막이 났음에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상한가, 78만6000원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영화나 드라마에서 노모 또는 노부가 아들, 딸 이름마저 잊고 처음보는 낯선 이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종종 접하게 된다.부모님이 내 이름을, 내 존재를 잊는다. 어떤 심정일지 표현이나 가능할까.많은 이들은 이러한 이유로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퇴행성 뇌질환 ‘치매’를 가장 먹먹하고 서글픈 노화과정 중 하나로 꼽는다. 보다 서글프고 아쉬운 것은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도 치매는 아직 ‘난치병’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완전한 치료효과를 지닌 진정한 의미의 치료제는 ‘아직’이다.지난 6월 ‘세계 첫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최희진(여·27세)씨는 주말에 마실 막걸리를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막걸리 등 전통주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데도 정작 서울장수 막걸리나 국순당 등 대중적인 브랜드 제품은 구매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흔히 판매되는 서울장수 막걸리, 국순당 등은 주류법상 전통주로 분류되지 않는다. 제조원이 농민이 설립한 법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통주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혹은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 식품명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우리는 밤을 걷는 영화를 여러 편 기억한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장만옥과 유덕화가 홍콩을 걷던 ‘아비정전’이 있다. 좀 더 로맨틱한 것도 있다.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를 거닐던 ‘비포선라이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임정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워 미드나잇’은 서울의 밤거리를 걷는다.이들이 밤에 만나게 된 이유는 이러하다. 지훈(이승훈)은 학교 연습실과 옥탑방을 오가며 반백수처럼 지내는 무명배우다. 그는 학교 선배 권유로 한강 순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은영(박서은)은 사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유비소프트의 ‘파크라이6’가 지난달 7일 출시되면서 전작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2월 예정됐던 출시일정이 코로나19로 개발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만나게 됐다.파크라이6는 유비소프트의 대표적인 오픈월드 게임 중 하나로 ‘어쌔신크리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독재’를 주제로 한 무대에서 마을을 해방하며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은 무기만 다를 뿐 현대판 어쌔신크리드라고 할 수 있다.말부터 자동차, 전차, 헬리콥터 등 탈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는 이미 5%대 중반대로 진입했다, 연내 6%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만간 최저 3%대 대출상품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2%대의 신용대출 금리도 자취를 감취고 있다. 6일 은행연합회에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집행된 신용점수(KCB 기준) 891점 이상 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2.72~5.58%에 분포해 있었다. 고신용자 대상 은행별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합해 평균으로 냈을 때 3.63%를 기록했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됐다.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곳은 여행 분야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동참하며 중단했던 '이달의 추천 가볼 만한 곳'울 11월 재개했다.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그 첫 발걸음으로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주제로 내세웠다. 여행 속 자연환경을 대하는 개념이 바뀌고 있다. 착한 여행이나 공정여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여행을 지향한다.이제 환경을 지키는 여행은 감수해야 하는 불편이 아닌 당연한 행동으로 자리하고 있다.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제네시스 GV60은 마주하는 순간부터 운전자와 교감한다. 전에 볼 수 없던 얼굴과 지문 인식 기술부터 주행 상태를 의인화해 알려주는 세심한 내레이션 등은 ‘당신과 교감을 위해’라는 GV60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얼굴 보여주면 문 열어주고 주행 맞춤 풀셋팅…시동은 내 지문으로 건다일단 GV60는 주인을 알아본다. 운전석 창문 옆에 달린 ‘라운드형 페이스 커넥트’에 얼굴을 등록하면 된다. 현재 출시된 모델 중 최초다.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국내 증시가 공급 리스크 등 대외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로 반영되지 않는 종목이 생기는 이유다.반도체, 자동차 등 대장주가 대표적이다. 원자재 가격상승과 반도체 부족 등 공급 리스크 우려가 잔재하면서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최대 실적 발표에도 외인 투자자의 매도로 주가가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 투자가 필요한 연말을 맞아 ‘종목 차별화’가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는 이유다.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2차전지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이름을 떠올리면 즉각적으로 노래 ‘아이 엠 어 풀 투 원트 유’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하다. 그는 독특한 음색으로 목소리만 들어도 금세 누군지 알아차릴 수 있는 가수다.20년 전 ‘몬스터볼’로 할리 베리의 모습을 오래도록 각인시킨 리 다니엘스 감독이 이번에는 전기 영화 ‘빌리 홀리데이’를 오는 11월 4일 선보인다.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재즈 가수 안드라 데이 역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과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요즘 가장 핫한 몸값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미니밴을 접수했다. 하이브리드여서 연비는 두말할 것 없는데, 여기에 흔들림 없는 승차감까지 기대 이상이다. ‘젊은 아빠’들의 원픽,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다.◇날렵하고 우아한 외형…‘그 옛날 패밀리카’가 아니다지난 4월 출시한 4세대 완전 변경 모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정통적인 미니밴의 모습은 아니다. 겉으로만 보면 SUV에 가깝다.기존 모델 대비 엔진후드를 높이고 A필러를 후방으로 이동시켰으며,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입체감 있고 스포티한 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1월 쇼핑축제 기간을 맞아 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 명품 브랜드는 노세일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명품 겨울옷과 신발, 백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아울렛 3사의 연례 세일 행사가 주말 교외 나들이를 겸해 눈길을 끈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현대 아울렛 3사는 1년에 단 두 차례, 여름을 앞두고 6월 첫째 주와 겨울을 앞두고 11월 첫째 주에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은 10월 마지막 주와 11월 첫째 주로 잡혔다. 기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최근 MZ(1980년 이후 출생)세대는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반(反)민초단’으로 나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민초단인가요?”라는 질문이 밈(말·사진·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놀이문화)일 정도로 유행인 가운데 소주업계도 민트초코에 손을 뻗쳤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1년 민트초코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이마트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민트초코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436% 신장했다. 이러한 인기에 무학은 지난 7월 MZ세대를 겨냥한 좋은데이 민트초코 소주를 출시했다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뷰티·제약업계는 이 수요를 노려 더마화장품 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소비자는 흔히 더마화장품을 명칭 때문에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하기 마련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더마화장품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의 합성어다. 주요하게 아토피·미감성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국 화장품’으로 불린다.뷰티업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를 ESG경영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ESG 책임 경영을 실천에 나서고 있다. 비전 ‘지속가능한 가치를 미래세대로 전달합니다’를 수립했다.ESG 전략목표로는 ‘그린 로지스틱스 2040’, ‘고객 및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실천’, ‘국내 물류업계 ESG 리더’를 설정했다. 7대 중점 추진 과제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 △DT(디지털전환)기반 친환경 물류 솔루션 개발 △폐기물 및 탄소배출 저감활동 전개 △안전·보건 중심의 업무환경 구축 △고객 및 사회 ESG 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진은 ESG경영으로 물류 산업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별 활동도 세분화·체계화 돼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환경 분야에서는 택배차량 친환경 전환, 친환경 윤활유 사용 등으로 물류산업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 시범운행을 진행하며, 택배 차량의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유류비·통행료·주차요금 등 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 가을 또 한 편의 록 오페라 영화 ‘아네트’가 도착했다. ‘퐁네프의 연인들’과 ‘홀리 모터스’의 거장 레오 까락스 감독이 9년 만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 영화다. 칸 영화제는 ‘아네트’로 그에게 첫 감독상을 선사했다. 노래가 대사의 80%를 차지하는 이 영화는 사운드 시설이 잘 갖춰진 극장에서 볼 것을 추천한다. 줄거리는 심플하다. 예술가의 도시 LA,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는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다. 곧 이어 딸 아네트가 태어난다. 행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