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러시아에 몇 년 전에 갔다가 다양한 초코파이에 놀란 적이 있는데 다시 먹고 싶다’, ‘블랙커런트, 체리, 망고 다 좋아하는 과일인데 너무 궁금하다’, ‘국내에도 출시가 시급하다’이는 오리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해외 식품 소개 게시글에 달린 댓글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과 롯데칠성음료가 다양한 과일 맛으로 구성된 초코파이 12종과 밀키스 7종을 판매하며 러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고도화하고 있다.오리온과 롯데칠성이 러시아 시장에서 과일맛 제품 출시에 나서는 이유는 러시아의 잼 선호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출시된 지 9년된 락스타게임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5(Grand Theft Auto 5, GTA5)'가 다음달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신작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출시된지 오래된 게임을 너무 울궈먹는다는 불만도 나온다.처음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루머’로 치부했지만 설마가 현실이 됐다. 앞서 에픽게임즈에서 2020년 무료로 배포한 게임을 또다시 출시하면서 시장의 반응은 신작개발 지연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방책으로 평가됐다.일각에서는 매년 수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반도체 업종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스닥 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 1월 이후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은 1월 28일 종가 기준 글로벌 주요 반도체 50개 종목 중 TSMC를 제외한 49개 전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9.2%나 급락했다.2월 들어서는 테크 대형주 중 하나인 메타플랫폼(페이스북)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5%이상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다만 메타플랫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엔비디아(+6.4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가 디지털화에 팔을 걷었다. 경쟁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1952년 설립된 한국안보화재해상재보험은 삼성화재의 전신이다. 삼성그룹에서 1958년 안국화재를 인수했지만, 1993년에는 삼성화재로 사명을 변경했다.삼성화재는 70년을 거치면서 국내 최대 손보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손보업계의 꽃인 자동차보험에 공을 들여 왔다.1983년 10월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해, 1988년부터 자동차사고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그 이듬해 24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스페인 저울 회사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 영화 ‘굿 보스’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그래서 먼저 ‘스페인 기업문화’를 검색해보았다. 그 결과 가운데 가장 흥미를 끈 내용은 네덜란드 경제학자 트롬페나르가 글로벌 기업을 위해 각국 기업문화 특성을 분류한 내용이었다.스페인은 한국, 일본과 같이 분류돼 있다. 그렇다. 우리가 친숙한 그 개념 ‘직원을 가족처럼’이 중요하다. 반면에 프랑스, 독일은 직원을 인적자원으로 여겨 역할을 따진다. 이밖에 미국, 영국은 전문가로, 스웨덴, 덴마크는 공동 창조자로 본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설 연휴를 마치고 코스피가 3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면서 한숨 돌렸지만, 변동장세가 안정을 되찾을 때가지 투자자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2707.82)대비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널뛰기를 뛰고 있는 뉴욕증시와는 대조된다.다만 코스피가 저점을 딛고 안정권에 접어들기 전이기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발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망 차질 장기화, 부진한 고용지표 등 변수가 여전하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40여년간 ‘국내 사망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 난치병인 ‘암’.재발과 다른 질환 발생 가능성이 공존해 치료 이후에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만성병’으로도 불리운다.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암센터에 의뢰한 ‘비암성 사망 현황’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16년 기준 암환자가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은 남성 17.5%, 여성 16.2%다. 지난 2000년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수치가 10여년만에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이다.특히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아이언 하베스트 1920+’이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로 지난 13일 출시됐다. 1920년대 유럽을 연상하게 하지만 보행병기 등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장르는 다르지만 ‘코만도스’, ‘콜 오브 듀티’, ‘메달 오브 아너’, ‘배틀필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은 역사적 배경과 스토리 등으로 많은 게이머의 주목을 끌며 흥행에 성공했다.특히 1990년대 스타크래프트 등장 이후 인기가 높았던 R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태초에 무쏘가 있었다. 20년간 픽업트럭을 선도하며 변화를 거듭한 쌍용자동차는 2022년 또 한 번의 진화를 실현했다. 일과 휴식의 조화와 꿈꾸는 이들의 상징이 될 한국 정통 리얼 픽업(K-Pick Up), ‘뉴 렉스턴 스포츠&칸’(New Rexton Sports&KHAN)이다.쌍용차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2018)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픽업 시리즈의 계승을 통해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디지털 결제수단이 보편화되면서 현금 사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만약 주머니에 500원 짜리 동전이 있다면 한 번쯤 생산연도 확인을 추천한다.우연치 않게 500원 이상의 가치를 줄 수도 있어서다. 특히 500원 동전이 1998년도에 생산됐다면 적게는 100만원부터 수백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998년 만들어진 500원 동전이 매우 비싼 값에 거래되는 이유는 1998년에 한 해동안 생산된 동전이 8000개가 전부기 때문이다.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범국민적으로 동전 모으기 운동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전례없는 글로벌 변동장이 이어지고 있다.1월(12월 31일~1월 24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고성장·고밸류에이션 종목들로 구성돼 있는 경기소비재(-11.1%), 정보기술(-11.1%), 커뮤니케이션(-8.7%) 등 섹터 종목도 급락했다.증시 반등을 기대할 이벤트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당분간 방어적인 투자 스탠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CU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대체 해산물을 활용한 ‘채식주의 시리즈’ 참치마요 김밥과 유부초밥이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달 김밥 카테고리에서 일반 제품을 제치고 1, 2위에 나란히 오른 것. 특히 채식 참치마요 김밥은 일반 참치 김밥 예약구매 수량보다 5.5배나 많이 판매됐다.26일 CU에 따르면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였다. 전 세계가 건강과 환경, 윤리적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채식인구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현재 채식주의 시리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내‧외부 할 것 없이 단순하다. 그러나 있을 건 다 갖췄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다. 최소한만 담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성능과 디자인.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 그 어려운 걸 해낸 전기차가 나왔다. 폴스타(Polestar)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폴스타 2다.지난해 말 한국에 상륙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았다.폴스타코리아는 독일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홀딩스의 합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장예모 감독의 대표작을 무엇으로 기억하는지? 88년생 M세대 후배는 스케일의 영화 ‘황후화’로 기억한다고 했다. 96년생 Z세대 청년은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을 떠올렸다. ‘붉은 수수밭’과 ‘홍등’, ‘귀주이야기’, ‘인생’을 기억하는 다수 X세대에겐 기존작과 달리 테크닉 과잉의 ‘영웅’, ‘연인’, ‘황후화’가 배신처럼 느껴졌지만, 놀랍게도 MZ세대에게 장예모는 전혀 다른 스케일을 보여주는 대륙적 영화감독이었다.오는 27일 개봉하는 장예모 신작 ‘원 세컨드’는 그의 초기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할매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변액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고객 노후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1988년 3월7일 대전생명보험으로 설립된 이래 사명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1993년 중앙생명보험으로, 1997년엔 SK그룹에 편입되면서 ‘SK생명보험’으로 불리기도 했다.지난 2005년에는 미래에셋그룹으로 편입되면서 ‘미래에셋생명’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투자전문그룹이라는 미래에셋의 강점을 살린 변액보험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변액보험은 보험료를 주식·채권·펀드에 투자해 운용 성과를 나눠주는 상품으로 투자와 밀접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스탠스에 글로벌 증시뿐 아니라 코스피도 변동성이 커졌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이 잦아들 때까지는 조정장이 점쳐지고 있어서다.최근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7.0%)은 1982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심화되면서 40년래 최고 물가인상을 보이고 있다.화폐가치의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주식·토지·건물·상품 등을 구입하는 투자 형태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아차, 내 정신 좀 봐.”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 번 쯤은 써봤을 법한 표현이다. 동시에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신호이기도 하다.현대사회에서 인지장애는 건망증 등 경증부터 중증 치매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흔하게 발현되는 증상으로 꼽힌다. ‘젊은 (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합쳐진 ‘영츠하이머’라는 신조어가 나타나면서부터 경미한 인지장애에 대한 인식도 강화됐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미한 인지장애 환자 중 약 80%가 6년 안에 치매를 겪게된다. 이러한 인지장애 개선에 새로운 방향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오너 3세’ 장세욱 부회장 경영체제가 확립돼 있는 동국제강은 향후 4세 승계를 위한 기반을 서서히 쌓아가는 모습이다. 장 부회장의 형인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상무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장선익 상무, 선두주자 자리매김지난 2007년 동국제강 전략경영팀에 입사한 장 상무는 이후 미국과 일본 법인에 이어 법무팀을 거쳐 2016년 12월 이사로 승진하는 등 사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이후 2018년에는 그룹 중장기 전략을 수립
[이뉴슽데이 김영민 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이던 갓오브워가 15일 PC로 컨버전 출시되면서 콘솔게임기가 없어 바라만 보던 게이머에게 2022년 새해 첫 선물로 다가왔다.갓오브워는 지난 2018년 출시되면서 전 세계 200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190개 이상의 ‘올해의 게임’을 휩쓸었다. 첫 출시 당시 화려한 그래픽 연출과 디테일한 표현으로 눈길을 잡기에 충분했으나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로도 구동에는 다소 벅찬감이 있었다.PC 버전에서는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4K 60프레임 이상의 진행이 가능하다. 물론 지금 구매하기에는 부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혁신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규제 강화로 증시 발목을 잡았던 중국 정부가 올해는 ‘안정’을 최우선 경제·사회 기조로 제시한 가운데 즉각적인 정책 수혜와 장기적인 성장성이 모두 기대되기 때문이다.과창판(科創版)이란 중국이 혁신기업의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2019년도에 상하이거래소에 만든 증권시장으로, 이른바 ‘중국판 나스닥’으로 통한다.지난 13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