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영어유치원에서 조기유학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광범위해지는 외국어 교육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만한 의학적 발견이 나왔다.정용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 예일대학교의 마빈 천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동기의 외국어 구사 여부가 인지능력을 높이고 뇌 연결망에도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미국 국립 보건원의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달단계에 있는 9~10세 아이들의 인지기능 점수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분석했다. 2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작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역대급 명작으로 불리던 ‘파이널판타지 7(FF7)’의 리메이크 버전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FF7 Re) 지난 16일 PC판으로 출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어 보기만 하던 게이머에게 큰 선물이 됐다.FF7 Re는 지난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여러개의 파트로 분할 출시된다는 소식에 게이머의 원망을 듣기도 했다.약 23년여 전 플레이스테이션1용으로 콘솔게임기 양대축으로 경쟁을 벌이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세턴의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채무자들이 늘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 기간 미래에 대한 불안심리로 젋은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의 후유증도 우려된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6.6% 늘었다. 2019년(3.2%), 2020년(4.4%)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특히 30대 가구의 빚은 11.0% 늘어 전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빚은 최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로봇 분야 투자가 관심 받고 있다.삼성전자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 TF를 정식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면서 사업 본격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현재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과의 연계 가정용 로봇뿐 아니라 쇼핑몰이나 음식점에서 주문‧결제‧서빙 등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인 ‘삼성봇 가이드’ 등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지난 8월엔 로봇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기술 산업에 3년간 240조원 투입을 예고한 바 있다.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도 로봇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현대차그룹은 로봇 전
[이뉴스튜데이 이지혜 기자] 페이스북이 ‘2013년 12월 15일 오늘’ 이런 글을 올렸다고 알려준다.‘가후쿠는 그녀를 사랑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깊이 끌렸고, 아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 그러나 아내는 때로 그가 아닌 남자와 잤다. 그녀가 자는 상대는 반드시 영화에서 공연하는 배우였다. 영화 촬영이 이어지는 몇 달 동안 그 관계가 지속되고, 촬영이 끝나면 대체로 자연스럽게 끝이 났다. / 왜 다른 남자와 잤는가, 그 이유를 아내가 살아 있을 때 마음먹고 물어보았어야 했다. 고통스러운 것은 아내의 비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이제 막걸리는 더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은 세대가 막걸리에 급격한 관심을 보이며 국순당은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국순당은 지난달 25일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아이스크림 ‘바밤바’ 맛을 살린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했다.앞서 지난 6월에는 죠리퐁과 협업한 ‘국순당 쌀 죠리퐁당’이 총 60만캔이 팔리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MZ세대의 막걸리 사랑을 경험하며 또 한번 제과와 협업 시도에 나섰다.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캔과 기존 페트병 등 2가지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김남주(여·43세)씨는 HY 프레시매니저를 마주치면 꼭 요구르트를 사 마신다. 동네 슈퍼마켓에서 HY 야쿠르트는 도통 잘 보이지 않고, 간혹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야쿠르트를 구매하더라도 맛이 달라서다.15일 hy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프레시매니저 외에도 일부 대형마트나 GS25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야쿠르트는 일부에 불과하고 판매채널별로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이 때문에 프레시매니저를 기다리는 마니아가 여전히 견고하다.‘오리지널 야쿠르트맛 그대로’라는 광고문구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이 조기 종료되는 시기에 박정원 현 회장이 사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가 차기 회장에 오를 것인지 주목을 끌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박 회장의 친동생인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사촌동생인 박진원 두산산업차량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박정원 회장, 경영정상화 위한 그룹 구조조정 전념박정원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삼촌이자 부친 박용곤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박용만 회장으로부터 총수 지위를 넘겨받아 ‘4세 사촌경영’의 막을 올렸다.하지만 정부의 탈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때 영화 포스터가 동네 카페마다 걸려 있었다. 그 가운데 짧은 단발머리 아가씨가 숟가락을 한쪽에 들고 미소짓고 있는 이미지를 어디가든 보이곤 했다. 바로 영화 ‘아멜리에’ 여주인공 아멜리에 폴랑(오드리 토투)이다.2001년에 개봉한 이 영화가 2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재개봉한다. 사실 여주인공 이름은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아멜리(Amélie)로 불리는데 왠지 아멜리에로 개봉됐고 이번 재개봉에서도 영화 제목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바뀐 게 있다면 영화 관람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에서 15세 등급으로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교육보험 기반의 교보생명이 문화·금융을 선도하고 있다.교보생명의 전신은 1958년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다.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회사 창립과 동시에 교육보험의 효시 ‘진학보험’을 시장에 선보였다.1960년부터 교육보험으로 불린 이 상품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면 학자금과 사망급여금 지급됐다.소비자에게 ‘소 팔지 않아도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줬던 교육보험은 당시 높은 교육열 덕을 보기도 했다.교보생명은 1967년 보유계약액 327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정상에 올랐다.교육보험 전성기는 19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다음주(현지시간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당장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진 않더라도 당초 지난달 발표했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가 예상되서다.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IB도 일제히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앞당기고, 2022년 최대 3차례 걸친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미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주식 시장의 새 고민거리가 된 가운데 오히려 ‘금리 민감주’ 집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테이퍼링 종료는 주식시장 조정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이 필요한 뇌 연구에 활로를 여는 무선 원격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에서부터 원격의료 구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용이 전망된다.8일 KAIST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뇌 신경회로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기존 뇌·신경과학 연구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뇌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기존 투자의 개념에서 벗어나 거주와 여가, 취미로까지 집의 영역이 크게 확장되며 이를 충족하기 위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유행에 따라 획일화 된 스타일 위주의 기존 리모델링 시장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레트로’와 최신을 넘나드는, 전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했다.라이프 스타일 리모델링 스타트업 ‘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의 오랜 효자 ‘모닝’으로 5년 이상 취재현장을 누볐던 기자가 드디어 화제의 캐스퍼를 영접했다. 경차를 오래 탔기에 그 장점과 단점을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어 더 기대 가득했던 현대자동차 최초의 경형 SUV 캐스퍼와의 만남은 어땠을까.본격적인 겨울 시작으로 꽤 쌀쌀하던 12월 초 블랙 컬러의 캐스퍼를 타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시원하게 달려봤다. 공교롭게도 BMW 전기차 시승회가 예정된 날이다. 막 출시된 1억 6000만원 대 BMW 전기차 ix와의 당일 비교도 쏠쏠한 재미가 됐다.캐스퍼의 외관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출시 후 한 달여가 지난 유비소프트의 신작 게임 라이더스 리퍼블릭이 겨울이 되면서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전작인 스팁(STEEP)가 스키, 보드, 윙슈트 등을 착용하고 설산을 질주하는 재미를 선사했다면 라이더스 리퍼블릭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한 경기의 소요 시간이 길지 않기에 퇴근, 하교 후 가볍게 플레이하기에도 알맞다.최근 출시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 게임만을 즐기면서 게임에 식상함이 느껴진다면 ‘라이더스 리퍼블릭’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 다가오면서 막판 절세 전략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근로소득자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준비한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자료를 바탕으로 소득세를 계산하고, 원천징수를 통해 미리 납부된 세금과의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이를 연말정산이라고 한다.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한 달 동안 절세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금액을 환급받게 될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특히 올해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코스피보다 기대수익이 높은 최근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다.특히 조정 국면 끝에 접어든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2년 기대할만한 성장 모멘텀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현재 오미크론이 야기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비중이 높아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예민한 홍콩보다 중국 본토 증시에 집중해야 하는 배경이기도 하다.지난 1분기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등 대외 수요 증가로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18.3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다시 태어난 여행지’라는 말이 있다. 제품으로 치면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링에 해당하는데 ‘다시 태어난’다는 표현에 왠지 연말 여행지로 마음이 끌린다.용도가 다한 낡은 시설이나 건물을 되살려 활용하는 작업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시도다. 단순한 재생을 넘어, 옛 공간에 부여한 새로운 역할이 메시지가 되기도 한다. 그간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의 주목을 받으며 ‘갬성’ 넘치는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만났을 법도 하다.한국관광공사는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훼손된 자연과 환경에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하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을해는 식품과 페어링하기 좋다는 이색 맥주 협업 제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도 지난 10월 28일 삼양식품과 협업한 ‘불닭맥주’를 출시했다.최근 삼양식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 주목되면서 판매량 급증 등 재미를 봤다.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다음달 수출액 3600억을 달성을 앞두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8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있으며 수출 된 한국라면중 71%가 불닭볶음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더쎄를라잇브루잉도 이런 불닭볶음면 인기 위에 올라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그에게 감독이 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배우 유태오는 오는 12월 1일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로그 인 벨지움'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그 계기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촬영 차 방문한 벨기에서 맞닥뜨린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포에 국경조차 막힌다. 스탭 모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고 홀로 남은 유태오는 벨기에 앤트워프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15일간 록다운 기간 동안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린다면? 이 나라 말도 못하는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