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교육보험 기반의 교보생명이 문화·금융을 선도하고 있다.교보생명의 전신은 1958년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다.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회사 창립과 동시에 교육보험의 효시 ‘진학보험’을 시장에 선보였다.1960년부터 교육보험으로 불린 이 상품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면 학자금과 사망급여금 지급됐다.소비자에게 ‘소 팔지 않아도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줬던 교육보험은 당시 높은 교육열 덕을 보기도 했다.교보생명은 1967년 보유계약액 327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정상에 올랐다.교육보험 전성기는 19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다음주(현지시간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당장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진 않더라도 당초 지난달 발표했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가 예상되서다.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IB도 일제히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앞당기고, 2022년 최대 3차례 걸친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미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주식 시장의 새 고민거리가 된 가운데 오히려 ‘금리 민감주’ 집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테이퍼링 종료는 주식시장 조정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이 필요한 뇌 연구에 활로를 여는 무선 원격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에서부터 원격의료 구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용이 전망된다.8일 KAIST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뇌 신경회로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기존 뇌·신경과학 연구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뇌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기존 투자의 개념에서 벗어나 거주와 여가, 취미로까지 집의 영역이 크게 확장되며 이를 충족하기 위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유행에 따라 획일화 된 스타일 위주의 기존 리모델링 시장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레트로’와 최신을 넘나드는, 전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했다.라이프 스타일 리모델링 스타트업 ‘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의 오랜 효자 ‘모닝’으로 5년 이상 취재현장을 누볐던 기자가 드디어 화제의 캐스퍼를 영접했다. 경차를 오래 탔기에 그 장점과 단점을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어 더 기대 가득했던 현대자동차 최초의 경형 SUV 캐스퍼와의 만남은 어땠을까.본격적인 겨울 시작으로 꽤 쌀쌀하던 12월 초 블랙 컬러의 캐스퍼를 타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시원하게 달려봤다. 공교롭게도 BMW 전기차 시승회가 예정된 날이다. 막 출시된 1억 6000만원 대 BMW 전기차 ix와의 당일 비교도 쏠쏠한 재미가 됐다.캐스퍼의 외관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출시 후 한 달여가 지난 유비소프트의 신작 게임 라이더스 리퍼블릭이 겨울이 되면서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전작인 스팁(STEEP)가 스키, 보드, 윙슈트 등을 착용하고 설산을 질주하는 재미를 선사했다면 라이더스 리퍼블릭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한 경기의 소요 시간이 길지 않기에 퇴근, 하교 후 가볍게 플레이하기에도 알맞다.최근 출시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 게임만을 즐기면서 게임에 식상함이 느껴진다면 ‘라이더스 리퍼블릭’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 다가오면서 막판 절세 전략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근로소득자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준비한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자료를 바탕으로 소득세를 계산하고, 원천징수를 통해 미리 납부된 세금과의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이를 연말정산이라고 한다.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한 달 동안 절세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금액을 환급받게 될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특히 올해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코스피보다 기대수익이 높은 최근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다.특히 조정 국면 끝에 접어든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2년 기대할만한 성장 모멘텀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현재 오미크론이 야기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비중이 높아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예민한 홍콩보다 중국 본토 증시에 집중해야 하는 배경이기도 하다.지난 1분기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등 대외 수요 증가로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18.3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다시 태어난 여행지’라는 말이 있다. 제품으로 치면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링에 해당하는데 ‘다시 태어난’다는 표현에 왠지 연말 여행지로 마음이 끌린다.용도가 다한 낡은 시설이나 건물을 되살려 활용하는 작업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시도다. 단순한 재생을 넘어, 옛 공간에 부여한 새로운 역할이 메시지가 되기도 한다. 그간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의 주목을 받으며 ‘갬성’ 넘치는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만났을 법도 하다.한국관광공사는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훼손된 자연과 환경에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하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을해는 식품과 페어링하기 좋다는 이색 맥주 협업 제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도 지난 10월 28일 삼양식품과 협업한 ‘불닭맥주’를 출시했다.최근 삼양식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 주목되면서 판매량 급증 등 재미를 봤다.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다음달 수출액 3600억을 달성을 앞두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8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있으며 수출 된 한국라면중 71%가 불닭볶음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더쎄를라잇브루잉도 이런 불닭볶음면 인기 위에 올라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그에게 감독이 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배우 유태오는 오는 12월 1일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로그 인 벨지움'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그 계기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촬영 차 방문한 벨기에서 맞닥뜨린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포에 국경조차 막힌다. 스탭 모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고 홀로 남은 유태오는 벨기에 앤트워프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15일간 록다운 기간 동안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린다면? 이 나라 말도 못하는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1946년 국내 첫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한화생명이 업계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한화생명 주가가 1만원대로 올라서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10%는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1946년 대한생명으로 시작한 한화생명은 1985년 상징적인 본사 건물 63빌딩을 준공됐으며, 1996년 총자산 10조원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예보는 1999년 외환위기 당시 위기에 빠진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3조5500억원을 투입하고 대한생명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예보는 현재까지 1조원가량 공적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그간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걷히면서 반도체주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008년 이후 최대치로 올랐던 글로벌 물류 관련 주요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 지수는 한 달 만에 반토막 났고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고점에서 11% 떨어졌다.6만원대로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7만5300원까지 반등했다. 9만500원(13일)까지 하락했던 SK하이닉스도 지난 24일 장중 12만2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지난 3분기 역대급 실적에도 공급망 우려로 주저하던 주가가 모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40년 가까이 부동의 ‘국내 사망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암’. 국민의 3분의 1 가량이 겪을 정도로 국민 건강과 밀접한 질병인 암은 최근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의 작용원리를 밝혀내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나왔다.암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식해 타 신체 조직을 파괴하고 영양분을 고갈시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발병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은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신체 어디에서나 발생하고 쉽게 재발·전이돼 최대 난치병으로 꼽히는 병으로,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제거 △방사선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연초 식용유에 이어 참치캔 가격까지 인상됐다. 두 제품 모두 국제곡물가 상승이 주원인이었는데 식용유와 참치캔을 보존하는 기름으로 수입산 콩(대두)이 사용되기 때문이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사조해표를 제외하면 식용유제조기업 대부분은 기름을 수입해오는 실정이다.식용유제조업계 관계자는 “국내 식용유는 대두 또는 대두유를 수입해 만든 제품으로 나뉜다”며 “전자는 후자에 비해 국제곡물가와 해상운임비 상승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국제곡물가와 해상운임비 상승에 영향을 받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GS그룹 경영 승계를 둘러싼 ‘오너 4세’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각각 그룹 주요 계열사의 CEO나 핵심 임원으로 활동 증인 가운데 누가 최종적으로 ‘승리의 왕관’을 쓰게 될지 업계 안팎으로 초점이 집중되는 분위기다.◇주요 계열사 CEO나 핵심 임원 지위지난 2019년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허 회장의 막내동생인 당시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그룹 총수 지위에 올랐다.이로써 GS그룹은 허태수 회장과 함께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3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살면서 무수히 많은 영화를 보게 되지만 제목은커녕 영화 장면도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반면에 아바 노래만 흥얼거려도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바로 뮤리엘이다.그토록 생생하게 떠오르다 보니 이 영화를 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5년이나 됐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25일 리마스터링 버전이 개봉을 앞두게 됐다. 과거 국내 개봉 당시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던 5분가량의 장면을 복원했다.흥 넘치는 영화음악과 달리 주인공 뮤리엘(토니 콜렛)의 현실은 찌질하다.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퇴학당한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지방에서 상경해 전셋방을 얻어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원생 A씨는 어느날 갑자기 금융회사로부터 “부동산을 불법 점유하고 있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협조문을 받았다.협조문에는 ‘기간 내 이사하지 않으면 명도소송을 진행하고 소송비용도 부담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화들짝 놀란 A씨는 임대인 B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수소문 끝에 A씨는 자신과 임대차 계약을 맺기 전에 빌라의 소유권을 부동산신탁회사에 넘겨 대출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A씨는 현행법상 소유권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게임인지 홈 피트니스 프로그램인지 포지셔닝이 살짝 애매한 저스트댄스 2022가 지난 4일 출시됐다. 유비소프트가 2009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10~11월 신작을 선보이면서 신작 출시를 기다리는 팬도 늘고 있다.매년 새로운 곡과 안무가 등장하고 화려한 시각효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게임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8000만여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1억3800만명이 게임을 즐겼다고 알려졌다.게임 플레이어의 동작을 인식해 판정을 하는 방식도 신선하다. 모션 인식 카메라나 VR 컨트롤러가 있다면 좀 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바야흐로 수소경제 시대가 열렸다.지난 13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글래스고 기후 조약이 최종 합의되면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석탄 발전 폐지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신재생 에너지만으로는 화석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어 수소를 에너지 저장과 운송 캐리어로의 활용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선진국 주도 하에 주요국이 일제히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 배경이다.국내도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30년 탄소감축 목표를 발표했다.2018년 대비 2030년까지 감축 목표가 기존 26.3%에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