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의 석유·가스 분야를 넘어 정유·석유화학·신재생·항만인프라 등 새로운 분야에 협력을 확대키로 하는 등 특별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안점검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 간 정상회담 후 UAE측 핵심장관들을 별도로 접견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UAE측은 임 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석유·가스 분야 협력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는 27일 김정은·김여정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설과 관련, "지금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에 관계개선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측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미 며칠 전에 이러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고, 그와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실제 베이징에 어느 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양국 간 군사협력의 상징인 아크(형제) 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흘째 일정을 시작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UAE에 파견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우리나라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아크 부대는 지난 2011년부터 UAE에 주둔 중으로 현지 군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유사시 UAE 내 한국민 보호 임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창설된 이후 150명 안팎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13진이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는 26일 정부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에서 '한국산 면제'라는 결과를 끌어낸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발표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며 "민간 분야인 농업을 보호하면서도 양측 관심 사안을 반영해 한미 양국의 이익 균형을 확보한 좋은 협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윤 수석은 "신속하고 기민하게 협상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하면, 다음부터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시기를 일치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전국 선거의 횟수도 줄여 국력과 비용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개헌안 발의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개헌발의권을 행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가운데 정부는 2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개헌안'을 의결했다. 이 총리는 25일 어머니 지소임 여사가 별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했다.의결된 정부 개헌안은 문 대통령의 전자결재를 거쳐 국회로 송부되고 관보에 게재되면 발의 절차가 마무리된다.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 1980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하에 간선제 5공화국 헌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후 38년 만이다.개헌안은 대통령 4년 1차 연임제와 수도조항,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대통령 연임제와 수도조항, 지방분권 지향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국회에 발의한다. 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이어서 대통령 개헌안은 전자결재로 발의될 예정이다. 개헌안은 전문(前文)과 11개장 137조 및 부칙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과 10개장 130조 및 부칙으로 구성돼 있는 현행 헌법에 비해 개헌안은 조문이 다소 늘어났다.개헌안에는 대통령 4년 1차 연임제와 수도조항, 지방분권, 국무총리 및 국회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4·19혁명을 비롯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 나라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으면 좋겠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중동국가로서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 관계가 기존 관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데 왕세제와 함께 그 길을 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베트남 국빈방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한다.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정상회담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UAE 방문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남북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갖는다. 다음달 3일에는 평양에서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레드벨벳 등이 출연하는 남북합동공연도 펼친다.통일부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노이 쌀국수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4일 오전 숙소 근처에 있는 '포 텐 리쿽수(pho 10 Ly Quoc Su)' 쌀국수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혁 주베트남 대사 부부도 함께했으며,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쌀국수집에 들어가 식사 중인 현지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아침을 즐겼다.하노이 시내 유명 쌀국수 체인점인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아세안의 한인 기업이 한 명씩만 추가 고용해도 약 9000여명의 청년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된다"며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청년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아세안에 진출한 한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을 전개한다고 하니 너무나 반갑고, 고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기업인을 만날 때마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23일(현지시간)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미래발전 비전과 협력방안을 제시한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양국 정상은 특히 현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격상시키는데 공감하고, 양국의 교역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1000억달러로 늘려나가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문 대통령과 꽝 주석은 이날 공동선언에서 "한·베트남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국이 지난 25년간 비약적인 관계 발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은 한국에게 특별한 나라이고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나의 첫 번째 순방국으로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경이로운 성장을 거뒀으며, 특히 2009년 이후 전략적 협력동반자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신분으로 구속 후 첫날 밤을 보냈다. 이 전 대통령은 22일 구속되면서 전두환·노태우·박근혜에 이어 구치소에 수감된 역대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밤 11시 10분께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 이후 영장 집행에 따라 23일 오전 0시 18분께 검찰이 제공한 승용차를 타고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가 베푸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분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新)남방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문 대통령은 꽝 주석에게 한국과 아세안의 전면적 협력을 꾀하는 '신남방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이 아세안의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는 22일 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 중 기자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만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이어 "삼가고 또 삼가겠다"며 "스스로에게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겠다는 다짐을 깊게 새긴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입장은 문 대통령의 발언이 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14개 안팎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됐다.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작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1시 1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대통령 개헌안' 전문(全文)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 개헌안의 주요 내용을 순차적으로 국민에게 설명했다.개헌안은 전문(前文)과 11개장 137조 및 부칙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과 10개장 130조 및 부칙으로 구성돼 있는 현행 헌법에 비해 개헌안은 조문이 다소 늘어났다. 개헌안에는 대통령 연임제와 지방분권, 국무총리 및 국회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