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기업정책 공약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 후보가 앞다퉈 ‘기업활동 지원’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각론으로 들어가서는 입장이 서로 갈린다.양 후보 모두 규제완화, 고용창출, 세제혜택을 줄곧 거론하며 경제계와 기업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이 후보는 과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를 내세우며 친기업 이미지를 확산, 현 정부와의 차별성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윤 후보도 현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인수된 뒤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총 7명이 임명된 본부장 중 3명은 중흥그룹 관련 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대우건설은 임시주총을 열고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총 8개 본부 중 7개 본부의 본부장을 임명했다. 경영지원본부장은 현재 공석이며, 적합한 인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로 보직된 본부장 중 민준기 안전품질본부장(CSO 겸임)과 조성동 조달본부장, 손원균 전략기획본부장은 중흥그룹 출신이다.손원균 전략기획본부장은 헤럴드 감사에서 자리를 옮겼고,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마무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7일 중흥토건‧중흥건설(이하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주식취득 건에 대해 경젱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중흥건설은 지난해 9일 대우건설의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16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공정위는 양 사의 영위업종과 연관성 등을 고려해 종합건설업 시장과 부동산 개발‧공급업 시장에서 경쟁 제한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공정위 측은 종합건설업 시장의 진입과 퇴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사)한국석유유통협회는 23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석유대리점, 정유사 등 전국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석유유통협회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목표로 첫째, 회원사(석유유통업계)의 경영환경 개선 지원, 둘째,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미래비전 제시, 셋째, 협회의 위상과 역할 제고로 정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개의 중점추진사업 및 28개 주요과제를 선정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카카오택시’ 호출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이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가 플랫폼택시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실제로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첫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는 택시 플랫폼 시장의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카카오택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원이 승객을 가장해 카카오택시를 직접 불러서 탑승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2개월 동안(2021. 10.~11.) 총 841대를 호출했다. △장거리(10㎞이상)△단거리(3㎞ 이내), 평일,주말,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드림라인이 지난달 20일 알뜰폰 사업 파트너인 아이에스테크놀로지(이하 ‘아이에스’)로 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소를 당했다.아이에스테크놀로지는 알뜰폰 사업파트너였던 드림라인을 불공정 행위로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라인이 체결된 계약 내용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이유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아이에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7년 8월 알뜰폰 사업협력 예약을 체결하고 ‘드림모바일’이라는 알뜰폰 사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이 승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두 회사의 결합을 승인하되 거대 항공사 탄생으로 운임 인상 등이 우려되는 노선에 ‘구조적 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일로부터 10년간 보유‧사용 중인 슬롯과 운수권을 이전해야 한다.공정위는 우선 26개 국제노선과 8개 국내노선에 신규 항공사가 들어오거나 기존 항공사가 증편할 경우 두 회사가 가진 국내 공항(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이중현)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게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에듀윌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제재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과장 및 허위 광고’로는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이 지난해 8월까지 버스·지하철 역사, 지하철 객차 내부 등에 `합격자수 1위`라고 광고했으나, 이에 대한 근거(한국기록원 단일 교육기관 2016년, 2017년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 문구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다며 과징금 2억 8600만원과 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 첫 ‘항공 빅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연일 초미의 관심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두 회사의 인수합병에 대해 일부 슬롯 반납과 운수권 재배분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승인’을 시사했다.그 이후 공정위는 지난 9일 이에 대한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다음 주 내로는 예상대로 ‘조건부 승인’ 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공정위의 승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경쟁당국 설득도 난관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경쟁당국의 공정위 승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과 판매납품 가격과 아이스크림 소매점 거채러 분할 등을 담합한 빙과류 제조·판매사업자와 유통사업자에 과징금 총 1350억4500만원이 부과됐다. 제조·판매사업자는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푸드와 빙그레·해태제과식품 5개다. 유통사업자는 삼정물류·태정유통·한미유통 3개사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빙그레, 롯데푸드 등 2개사를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등 4개 제조사는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MM이 23개 해운사에 과징금을 매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독자 대응에 나선다. 관련 해운사들이 한국해운협회에 제반 대응 방안을 실질적으로 일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정위가 ‘운임 불법 담합’을 이유로 국내외 23개 해운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62억원 부과 방침을 발표한 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해운사가 구심점으로 삼고 있는 한국해운협회는 해운사들이 해수부 지도·감독과 해운법에 의거해 정당한 공동행위를 펼쳐 왔다면서, 공정위 제재에 맞서 행정소송까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며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그 대안으로 대형마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대형마트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업태다. 또한 창고형 할인점은 회원제와 다량구매 2가지 조건 충족으로 대형마트보다 한층 더 저렴한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업태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격 줄인상에 대형마트·창고형할인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이커머스 신장세에 열세를 면치 못했던 대형마트로써는 반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해운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대한 대응 방침을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기존 입장대로 행정소송을 적극 추진할지, 아니면 이의신청 등으로 방향을 선회할지 주목된다.해운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해운협회는 공정위가 지난해 5월 해운사 운임 담합 등 부당행위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줄곧 “해운법에 따른 정당한 행위”라며 반박해 왔다. 그러면서 공정위 제재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이에 맞서 행정소송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이후 공정위가 지난달 국내외 23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0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장안 공청회를 앞두고 확률형 아이템 조작 여부의 전수조사와 실질적 피해구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등 온라인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여부 등을 전수 조사하고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이용자 보호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금융당국에는 확률형 아이템 기반 신종 게임코인을 활용한 상품거래, 카지노 게임머니 교환, 가상자산 거래도 가능한 플레이투언(P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사 한강라이프 소비자 피해보상 절차를 7일 안내했다.한국상조공제조합이 지난 4일 한강라이프에 공제계약 해지 통보를 하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보상보험계약 내용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한강라이프는 해약환급금 중 30억8600만원을 지연, 23억2400만원을 미지급했으며 작년 11월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소비자는 납입선수금 50%를 피해보상금으로 수령하거나, ‘내상조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상조사를 통해 유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내상조그대로는 업체들이 등록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2조8259억원 매출, 1조4644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 수요는 부진했으나 항공화물 실적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래도 대한항공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이후 닥칠 다양한 경우의 수 앞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에 대한 전원회의를 열고 결론을 내기로 했다.앞서 지난달 3일엔 잔여운수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운수권 재배분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순항 중인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이 최근 공정위의 해운사 과징금 부과라는 ‘복병’을 맞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해운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해수부와 공정위 간 갈등도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 해당 계획이 원활히 이행될지 의문이 제기되는 분위기다.◇해운업계, 마이너스 효과 우려공정위는 지난 18일 국내외 23개 해운사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5년간 실행해 온 한국∼동남아 항로 운임 합의를 불법 담합으로 규정,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62억원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이에 한국해운협회를 필두로 한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주 비용 부담을 필요로 하는 광고와 판촉행사를 실시 시 가맹본부가 받아야하는 사전동의 비율을 규정했다.27일 공정위는 광고 50% 이상, 판촉행사는 70% 이상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로부터 동의를 얻는 방법을 △서면 △정보통신망 △POS 시스템 △기타 양 자 간 합의로 규정했다.개정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시행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사전에 약정을 체결한 경우에도 광고·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상조업계는 여행·가정의례 상품의 선수금을 일정비율 이상 보전해야 한다.여행·가정의례 상품을 선불식 할부거래 규제대상에 포함하도록 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그전에는 상조업체 폐업·도산이 일어나도 크루즈여행, 가정의례 상품 소비자는 납입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상조업체가 여행·가정의례 상품 선수금의 일정비율을 보전하면, 해당 업체가 폐업·도산해도 소비자는 일부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선수금 보전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도록 특례를 뒀으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시 을)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수여하는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에 선정됐다.지난 21일 국감NGO모니터단은 온·오프라인에서 1천여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 평가위원이 2021년 국정감사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하고 평가한 결과, 강민국 의원을 국회 정무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강민국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 행위, 하도급 문제 등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지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