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일부 오전까지 비…추위 누그러져 '평년기온 회복'

[이뉴스투데이 서지현 기자]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오다 오전에 그치겠다.

기상청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전라북도, 경북 북부 내륙에서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다 아침에 그치겠다"고 29일 예보했다.

그 밖의 서울, 경기도, 전라남도는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수확률은 60~70％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간의 경우 2~7㎝, 강원 중북부 내륙은 1~3㎝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의 경우 5㎜ 내외다.

기온도 올라 30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9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세종 9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5도가 되겠다.

축적된 미세먼지에 서해상으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