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가 7명이 추가돼 76명으로 늘었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까지 '다나의원' 이용자 779명을 검사한 결과 76명이 항체검사상 양성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53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감염중인 상태이며, 중증 합병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8명에 대해 C형 간염 등 혈액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2258명의 전화번호를 확보해 1888명에게 개별연락을 취했다.

감염자 모두 이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았다. 방역당국은 수액 주사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재사용하면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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