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한상수 제주항공 제주운영단장(오른쪽 맨 앞) 등 관계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한상수 제주항공 제주운영단장(오른쪽 맨 앞) 등 관계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이뉴스투데이 정희경 기자] 제주항공은 2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제주~마카오 노선에 이은 두 번째 제주발 국제 정기 노선이다. 이를 기념해 2일 밤 9시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제주~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 신규 취항하는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 출발, 다음날 새벽 1시10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 베이징에서는 새벽 2시40분에 출발, 제주국제공항에 새벽 6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여행(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제주항공은 현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35개 도시, 51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중 일본이 14개 노선(29.2%)으로 가장 많고, 중화권이 11개 노선(22.9%), 필리핀이 6개 노선(12.5%), 베트남이 5개 노선(10.4%), 태국, 대양주가 각각 4개 노선(8.3%)으로 뒤를 잇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회복 속도가 일본, 동남아 노선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지역 공급을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