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종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컵 대회’ 개회식 개최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는 1일과 2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세종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컵 대회’ 개회식이 30일 오후 6시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정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임의 세종철인3종협회장, 배영선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단, 각 지역 철인협회장 등과 대회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아랍에미레니트, 우즈벡, 칠레, 뉴질랜드 등 아시아 각국에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 각국 대표단, 심판요원, 대회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트라이애슬론은 우열을 가리기에 앞서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마침표를 찍는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스포츠인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의 도전이 우리 39만 세종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줬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세종호수공원은 트라이애슬론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올림픽 정신을 성취해 챔피언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아시안권에서 최적의 코스로 인정받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안전하게 대회를 완주하길 바란다”면서, “강철 체력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세종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의 세종철인3종협회장은 “철인 경기란 나 자신의 향기에 대한 끝없는 도전이라 생각한다”라며, “세종대회에서 그동안 갖고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부담 없이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고 말했다.

또한, “개회식장인 정음관의 대관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 준비하는데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한솔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023 세종 아시아트라이애슬론컵 대회’ 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있어 높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로 아시아 정상급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세종시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점에서 주말 아침, 세종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철인3종협회는 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1일과 2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동시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