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4억원 예산을 편성하고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 신산업 분야 보안강화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4억원 예산을 편성하고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 신산업 분야 보안강화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산업 분야 보안강화를 위해 34억원 예산을 편성하고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미래를 선도할 신융합 산업 분야에 대한 보안 적용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신기술 적용 융합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신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선박, 우주, 로봇, 드론 분야 보안 강화 지원 과제(컨소시엄)를 최종 선정하고 총 34억원 예산으로 보안내재화·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스마트선박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위협 탐지‧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지원 △위성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에 대한 양자암호화 지원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시스템 암호 키 적용 및 사용자 접근제어 보안 솔루션 개발 지원 △드론 운용 및 영상 정보 보호에 양자난수 기반 암호모듈 인증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미래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민의 일상생활 및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정보통신(ICT) 융·복합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또한 다양화・고도화되며 일상의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비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대상으로 신기술 적용 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SA가 운영하는 5대 보안리빙랩을 활용한 컨설팅 및 보안성능 시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올해는 각 사업을 통해 개발된 융합서비스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사업화 컨설팅, 수요 매칭 등 사업화도 적극 지원해 개발결과가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게 일괄(One-Stop) 지원할 계획이다.

수행기관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사 융합서비스(제품)의 보안 수준을 강화하여 안전성 및 시장성을 높이고, 실증 서비스 운영 결과를 도출하여 국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실증사례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은 사이버보안을 기반으로 할 때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융합분야에 대한 보안모델 개발・확산을 통해 향후 보안 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