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챗GPT의 만남…AI 보안 솔루션 개발 성공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챗GPT와 연계할 수 있는 온라인 인공지능(AI) 탐지모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글루XAI’(가칭) 서비스를 개발 완료했고, AI 모델 확대 적용과 개선 과정을 거쳐 4월 초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글루XAI는 특정 보안 데이터에 대해 AI 모델이 판단한 근거를 알려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AI가 어떤 기준으로 이상·정상으로 탐지했는지 설명할 수 있고,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콘텐츠를 학습시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담당자들은 이를 통해 AI 탐지 모델 판단 근거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비교하며 보안 조직의 분석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담당자가 공격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페이로드(payload)를 입력하면 AI 탐지 모델이 예측한 결과, 예측에 영향을 미친 공격 특징의 중요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받으며, 이 때 사용자는 챗GPT와 연계된 대화형 분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더 많은 보안 조직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 다양화에 나섰다. 

이글루XAI를 설치와 개발 부담이 없는 온라인 웹페이지·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예측 결과에 대한 보안 전문가 피드백을 적용해 모델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보안,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AI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AI 조직을 운영하며 AI 탐지 모델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공을 들여왔다”며 “검증된 고유의 AI 기술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더 많은 조직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