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펀드로 넘어가면서, 정현식 회장이 약속했던 고용안정과 처우보장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노조측이 들고 일어섰다.
7일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동구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앞에서 정현식 회장 고용안전 약속 이행 및 사모펀드 단체교섭 성실 응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비가 내리는 와중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노조측은 “업무시간을 고려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선규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을 약속 및 ‘노사 협력하에 더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은 다 거짓이었다”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취임식(2019년 12월 16일)을 앞두고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했다”며 정 회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더불어 정 회장에게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을 약속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마로푸드서비스측은 “지난 12월에 입장문으로 밝힌 바와 같이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은 동일하게 약속한다”며 “단체교섭을 위한 조율 중에 있으며 원활하게 체결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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