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문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외교부가 브로커 청탁을 받고 불법 비자발급 알선 등의 비위와 폭언, 부당인사 등의 ‘갑질’ 의혹으로 내부 감사를 받고 있는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현지 감사에도 들어갈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재남 대사에 대한 감사 진행경과를 묻는 질문에 “주몽골대사관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으며, 감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려움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내부 감사 중인데 이르면 이번 주에 몽골 현지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뉴스투데이는 지난달 27일자로 ‘[단독] A 주몽골 한국대사, 브로커 청탁받고 불법 비자발급 알선 의혹…폭언‧부당인사 등 ‘갑질’도 도마 위에’ 제목으로 정재남 대사의 비위 의혹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이어 한겨레신문,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등 주요 일간지뿐만 아니라 주요 방송사들이 집중 보도하자 외교부는 결국 등 떠밀리 듯 다음날이 28일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정재남 대사는 복수의 언론에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해 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