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서울 데이터센터(리전)에 장애가 발생해 쿠팡, 배달의 민족, 야놀자, 마켓컬리 등에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22일 오전 쿠팡, 배달의 민족, 야놀자, 마켓컬리 등의 접속장애 원인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 EC2(Elastic Compute Cloud) 서울 데이터센터(리전)를 사용하는 배달의민족, 쿠팡, 야놀자, 왓챠 등 인터넷 서비스와 코인원과 업비트, 고팍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웹사이트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AWS 관계자는 “현재 장애상황을 파악하는 상태고 해결된 상황과 원인에 대해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SW업계에서는 단순 장애로 보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AWS의 서울리전은 DDoS 공격 등이 몇 번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오늘처럼 심각한 적은 없었고 오늘 장애는 단순장애 규모가 아닌 AWS 고객사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를 타깃으로 한 DDoS 등 외부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AWS의 서울리전은 지난 2016년 구축했다. 서울리전은 두 개의 가용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리전 측은 “각 가용 영역은 각기 독립된 전원, 네트워킹,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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