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文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때 한국노총과 동행

문재인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순방 때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동행한다.

 민주노총은 청와대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성사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주노총 동행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한 적이 없으며 2008년에는 한미FTA 비준 반대 문제로, 올해는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안을 요구하며 6·30 사회적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무산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의 박광온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감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간 최대 4조6000억원의 통신비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기초연금수급자·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감면 ▲요금할인율 20%에서 25%로 상향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을 내세웠지만 소비자의 체감도가 가장 큰 기본료 폐지는 무산됐다. 

[사회]

◆야3당 女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

야3당 여성의원 일동은 22일 '여성비하' 저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해 즉각 해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의 '침묵'도 함께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여성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탁 행정관 해임 및 사죄를 요구했다. 

◆文 정부 블라인드 채용 추진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당장 이번 하반기부터 공무원이나 공공부문에서 채용을 할 때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과 공공부문은 정부의 결정만으로 가능하니 그렇게 추진해주고, 민간 쪽은 법제화되기 전까지 우리가 강제할 수 없다"면서 "민간 대기업들에도 권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외교·안보]

◆文대통령 "시진핑에 사드보복 철회 요청할 것"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취한 모든 조치들을 거둘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멀지 많은 미래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북제재에 대해선  "중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의 지원없이는 대북제재가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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