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 회장, 한국외국어대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 수여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13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은 국내 산업 및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 개발에 대한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강병중 회장의 공로를 높이 사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넥센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기업 운영 분야에서의 보인 탁월한 성과 외에 지역 사회 후원과 장학 사업을 통해 인재개발과 소외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는 강 회장은 평소 교육 분야와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디지털대학교에 주식 40만여 주를 증여하는 등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강병중 회장은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상생의 정신으로 앞으로 미래 인재에 투자하고 국가와 시대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동아대 법학과 졸업 후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학했고, 국립 동카자흐스탄 대학교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 부산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동아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넥센 회장, KNN회장, 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정오영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강병중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강 회장의 뜻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