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서울디지털대(총장 정오영)가 지난 16일 열린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 주최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5km와 10km 두 개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육·해·공군, 해병대 70여 부대 장병과 주한미군, 학군단 및 일반인 등 5500여 명이 참가했고, 양 기관 간 협력의 상징으로 서울디지털대 교직원 10여 명도 마라톤에 직접 참여했다.

군(軍)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3년째 마라톤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는 이번 행사에서 마라톤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 전 하늘에 띄울 헬륨풍선을 협찬품으로 지원했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군위탁전형을 안내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대회를 주최한 국방홍보원을 포함해, 국방부, 육·해·공군본부, 육군교육사령부, 육군보병학교, 육군항공학교와 학군협약을 체결했고, 1000여 명의 부사관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500여 명의 부사관이 재학 중이다.

권준현 서울디지털대 입학관리팀 팀장은 "매년 군위탁전형 지원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부사관과 장교들에게 사이버대학 군위탁전형을 안내하고자 대회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군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20~60대 재학생 885명을 대상으로 '흡연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5%인 712명이 비흡연자, 19.5%가 흡연자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 흡연자가 24.3%, 30대 22.2%, 40대 15.2%, 50대 이상은 13.9%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으로 괴로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3.1%인 824명이 '있다'고 대답했고, 흡연 여부별로는 비흡연자의 95.5%, 흡연자의 83.2%가 '간접흡연으로 괴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간접흡연으로 가장 괴로울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가 '길거리 보행 흡연'(정류장, 횡단보도, 공공장소 등)이라고 답했고, '주거 및 사무용 건물 내외 흡연'(출입구, 복도, 계단 등)(24.3%)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을 시 어떻게 대처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1.2%가 '꾹 참는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눈치를 준다'는 응답이 41.8%로 나타났다. '직접 불만을 이야기한다'(6.2%)거나 '신고한다'(0.8%)는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

금연 유도를 위해 필요한 정부 대책에 대해서는 32.7%가 '길거리 흡연 규제 강화'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길거리 흡연 부스 등 흡연 구역 확대'(27.9%), '금연 홍보 및 교육'(13.3%), '금연 클리닉 설치'(9.9%), '과태료 인상'(8.4%), '담뱃값 추가 인상'(7.8%)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비흡연자의 경우 37.8%가 '길거리 흡연 규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흡연부스 설치'(21.8%), '금연 홍보'(14%), '과태료 인상'(9.8%), '담뱃값 인상'(8.3%), '금연 클리닉'(8.3%)의 의견들이 있었다.

흡연자의 경우에는 과반수가 넘는 53.2%가 '흡연 부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 '금연 클리닉'(16.8%), '길거리 흡연 규제'(11.6%), '금연 홍보'(10.4%), '담뱃값 인상'(5.8%), '과태료 인상'(2.3%)의 의견들이 있었다.

금연 효과를 위한 적정 담뱃값 수준에 대해서는 '인상'(54.8%), '인하'(22.7%), '유지'(22.5%) 순으로 나타났고, 인상에 찬성한 485명의 응답자 중 '1만 5000원 이상'으로 인상하자는 의견이 40.6%, '5000~8000원으로 인상' 의견이 24.5%, '8000~1만원' 의견이 21%, 1만~1만 5000원' 의견이 13.8%로 나타났다.

비흡연자의 경우는 '1만 5000원 이상'으로 인상하자는 의견이 25.3%로 가장 많았고, 흡연자의 경우는 60.1%가 '인하' 의견으로 가장 많았다.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교수(무역물류학과)는 "세계적으로 매년 90만 명이 간접 흡연으로 숨지고 있으며, 직접 흡연보다 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이 흡연의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내 SDU갤러리에서 'Hyper Paper'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실기 동아리 오네트의 다섯번째 기획전으로, 오네트는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작가로 성장하기 위한 개성적인 시각과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오네트는 매년 정기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고지윤, 김경미, 김애경, 어계원, 이미정, 이선영, 이은영, 이종호, 이혜정, 이효재, 최빛나, 최영인, 홍주형 13명의 재학생 작가가 참여했다.

'Hyper Pap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견고하지 못하고 쉽게 소비되는 종이의 속성과 관습적 시각을 새롭고 다양한 작품들로 표현됐다.

전시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 장의 서류더미 속에 파묻혀 사는 현대인의 삶은 여리고 소중한 가치가 간과되기 쉬운 종이의 속성을 닮았다"며 "현대인과 종이의 관계성 등 다양한 시각으로 종이를 바라보는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온라인 강의로 4년제 미술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회화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다양한 회화과의 학과 활동과 학생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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