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와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공택)가 2016년도 기술사관육성사업 평가에서 16개 사업단 중 2개 사업단에 주어지는 '매우우수'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제주관광대-한림공고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한림공고 기계과 2년-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2년 등 총 4년 통합교육 과정으로 2009년에 시작해 올해 9년차까지 149명이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술사관육성사업으로 해외산업체 연수, 전공프로그램, 1팀1프로젝트, 특별 교육과정 운영, 산업체현장실습 및 학습 등 4년간 특별교육을 받고 도·내외 62개 우량 중소기업으로 취업이 이어진다. 올해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5기생의 경우 85.7% 산업기사 취득률을 보였고, 5월에 개최된 '기술사관생-협약기업-대학 1대1 취업협약식'을 통해 93% 취업에 성공했다.

제주관광대 측은 해마다 80% 이상의 기술사관생들이 협약업체로 진출하고 있어 청년실업 시대의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되고 있으며 실무형 기술인재 육성으로 제주지역과 국내 중소기업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기술사관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경력 단절 없이 각 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성장하고 있다.

기술사관육성사업 단장 현창해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한 중간관리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한편, 제주관광대는 소속 학생들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과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고 전했다.

제주관광대 소속 클라이밍팀 신준하 선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충남 천안시 도솔광장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난이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청소년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 씨는 앞서 5월에 열린 제37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남자 일반부 볼더링, 속도, 난이도 등 전 종목에서 일반부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한산악연맹 주최, 충청남도산악연맹 주관 하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충청남도,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2017년도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청소년 대상 난이도와 속도 2종목으로 열렸으며, 신군은 예선전, 결승 모두 완등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산악연맹 오경훈 코치의 지도하에 우수한 성적을 올린 신 씨는 올해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와 9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제주관광대 관광호텔조리계열 소속 전선아, 정가을 학생은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서 쌀요리경연 제과·디저트 전시 부분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제주도 식재료인 톳가루와 한라봉과육, 한라봉잼 등을 사용해 제주도를 주제로 '상큼함을 머금은 유채꽃 빵', '바다를 품은 오름 식빵', '햅쌀 머금은 마루빵' 등 3종류의 빵을 만들었고, 천연 발효종인 청포도 르뱅을 직접 만들어 빵을 만들었다.

두 학생은 "우리 농산물 빵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더욱 건강하고 몸에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발효종을 이용했다"면서 "또다른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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