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관광레저스포츠계열 소속 클라이밍팀 이용수 선수가 지난 21일과 22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산악경기에서 '속도'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연맹 선발전을 통해 82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제주관광대 클라이밍팀은 오경훈 감독의 인솔 하에 신준하, 이용수 선수가 참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경기에서 레저스포츠학과 이용수 선수는 6.63의 기록으로 본인 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수상했고, 같은 학과 신준하 선수는 난이도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로 구성된 제주관광대 제주클라이밍팀은 전국체육대회 산악경기에서 시도별 종합순위 3등을 수상했다.

김성규 총장은 "스포츠 클라이밍은 2018년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최근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생활 체육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 종목"이라며 "앞으로 우리대학에서는 국가대표로 구성된 우리 학교 클라이밍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반 실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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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대 외국인 유학생 담숙옥(TAN SHUYU), 하재견(HE ZIZHEN) 학생은 지난 14일 제11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주최로 한글날을 기념해 매년 실시되는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의지를 계승해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며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ㆍ일본ㆍ몽골ㆍ베트남ㆍ미얀마ㆍ캄보디아ㆍ러시아ㆍ카자흐스탄 등 8개국에서 32명이 출전해 다양한 주제로 그간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은상을 수상한 담숙옥 학생은 '그만! 가정폭력을 용감하게 거절해라'라는 주제로 본인의 가정폭력 피해사례를 들어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용기있게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발표했고, 동상을 수상한 하재견 학생은 '저는 광팬입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한편, 제주관광대 관광호텔조리계열 양재준, 장준혁, 김지효, 유서희, 김지성, 강지희, 김유리 학생은 제주 칠성로에서 지난 9월 30일 진행된 '제주칠성로 야시장 음식 페스티벌'에 참가해 은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칠성로 상점가에서 제주의 특색있는 음식문화 공유를 위해 개최한 대회로 제주관광대학교 관광호텔조리계열에서는 3개팀이 참가해 직접 칠성로 거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요리의 재료들은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 대정 마늘, 고산 감자, 구좌 당근 등이었다.

'미니수제버거 & 카레고로케'를 만든 1학년 김지성, 강지희, 김유리 학생팀은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햄버거 패티와 고로케 속으로 채소를 넣어 어린이 고객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2학년 장준혁, 김지효 학생팀은 흑돼지 찹스테이크에 치즈를 올리고 대정 마늘을 구워 곁들인 요리를 선보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돼지고기 새우 산적'을 만든 2학년 양재준, 유서희 학생팀은 제주산 돼지고기와 새우를 이용해 산적을 만들고 부추 겉절이를 함께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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