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지난 9월 29일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제3차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및 관계자 1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내 및 동부지역에서 진행됐다.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먼저 제주자연사박물관에서 각 전시관을 관람하며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제주 동부의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성읍랜드에서 승마 및 카트체험을 통해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체험현장인 성읍랜드에 촬영팀을 파견해 제주관광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학생들의 승마 체험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별도의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제주도 관광정책과, 제주관광공사, 제주도내 4개 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제주관광 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으로 방문했던 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자신의 개인 SNS에 게시해 모국의 친지 및 지인들에게 제주 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제주도 개별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관광대학교>

제주관광대는 이와 함께 관광호텔조리계열 김종휘, 김지효, 강은정, 김연정, 김유미, 최민정 학생이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17 WACS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 & 코리아컬리너리컵'에 참가해 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경연은 조리는 라이브, 전시 카빙부분과 베이커리 전시, 라이브 부분, 식음료 라이브 경연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주관광대학교 관광호텔조리계열에서는 조리 전시부분과 베이커리 전시부분에 2인 1조 3개팀이 참가했다.

이 중 관광호텔조리계열 2학년 조리전공 김종휘, 김지효 학생은 '제주의 사계절'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봄은 전체메뉴, 여름은 스프, 가을은 메인, 겨울은 디저트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은상을 수상했다.

관광호텔조리계열 1학년 제과제빵전공 김연정, 최민정 학생은 '남쪽의 가을 청산'이라는 주제로 우리농산물빵 부분에 참가하여 풋귤(청귤)과 쑥을 이용한 한라산 모양의 빵을 만들어 달콤하면서 건강한 맛을 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광호텔조리계열 1학년 제과제빵전공 강은정, 김유미 학생은 '과랑과랑 ᄒᆞᆫ 벳 밑이 ᄃᆞᆯ코롬'이라는 주재로 우리농산물과자 부분에 참가해 거친 돌담을 넘어 노랗게 익어가는 달콤한 귤의 모습을 표현한 타르트와 풋귤(청귤)크림과 녹차크림을 이용해 파이를 만들어 상큼한 맛과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관광대 관계자는 "조리 전시경연에서는 제주의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창작 음식을 선보였고, 베이커리 전시경연에서는 풋귤(청귤)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리는데 좋은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대는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24회 2017년 탐모라 불빛 축제를 개최했다.

제주관광대 관계자는 "해마다 개최되는 제주관광대학교 탐모라 불빛축제는 학업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낭만적인 대학 캠퍼스의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개막일인 28일에는 오후 7시부터 총장과 총학생회장이 함께 개회식을 진행했고, 이에 앞서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커플최강전, 명랑운동회, 불빛축제 가요제 등의 행사가 열렸다.

29일 저녁에는 유스팀, '라뮤직' 공연 등이 열려 흥겨운 리듬으로 축제분위기를 살렸고, 초대가수 '딘(DEAN)'이 축하공연을 통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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