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이어지는 만큼, 관련 선물 수요를 겨냥해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7일까지 2만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정의 달 빅세일’을 진행한다. 테마별 할인 코너와 사전 예약 등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특가존에는 어린이날 코너, 어버이날 코너, 나를 위한 선물 코너가 마련돼 다양한 추천 선물을 선보인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정관장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고물가 속 ‘가성비’, ‘가심비’, ‘갓성비’ 등으로 소비자 발길을 이끌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가 최근엔 ‘초저가’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가 내걸고 있는 키워드는 ‘초저가’다. 한때 외식 프랜차이즈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고급 식재료 등을 사용한 비싼 메뉴가 ‘한 끼를 먹어도 남다르게’라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결국엔 고물가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부터 제조업과 유통을 중심으로 시작된 초저가 열풍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홈플러스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리미티드 특가’ 행사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단순히 할인 폭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체감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상품을 선정하고, 한정된 수량에 할인을 집중, 소비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할인 품목은 밥상에 주로 올라가는 육류, 생선, 과일 등에 집중했다. 27일부터 28일까지 △‘농협안심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CU의 초저가 PB(Private Brand)브랜드 득템 시리즈가 누적 판매 3000만 개를 돌파했다.21일 CU에 따르면, 득템 시리즈는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PB로 라면, 계란, 김치, 티슈, 즉석밥을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득템 시리즈는 론칭 2년 만에 누적 1000만 개 판매됐지만 그 후 1년 여 만인 지난달 말까지 2000만 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지난달 말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최근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다. 둘이 하나가 된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16일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합병계약일은 4월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고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크게 확대하기 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쿠팡이 2년여 만에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을 결정하면서, 또 한번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만큼 오히려 C커머스로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평가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쿠팡 월 회비, 2900원→4990원→7890원15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컬리는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5만 7000여 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컬리의 자체 브랜드(PB)다.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20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된 바 있다.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중국 기업 알리, 테무, 쉬인 등 이른바 ‘알테쉬’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알리가 쿠팡의 대항마로 떠오른 가운데, 후발주자로 꼽히는 테무와 패션 플랫폼 쉬인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은 것이다.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도 알테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짜기에 돌입했다. 특히 K커머스 1위 쿠팡은 C커머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품질’ 문제와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모습이다.◇알테쉬, 국내 이커머스 시장 공략한다10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 3사가 4월 시작부터 대규모 할인에 돌입했다. 봄 시작을 노린 매출 전쟁의 서막인 셈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4월 첫주 대규모 할인을 실시했다. 이마트는 ‘랜더스데이’, 롯데마트는 ‘더 큰 세일’, 홈플러스는 ‘홈플런데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고객 혜택을 강조했다.◇‘봄 나들이 고객잡기’ 오프라인 유통 전쟁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먹거리부터 생필품들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신선 먹거리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지원금 지급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들의 줄이탈이 이어지자 이는 애초 알뜰폰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시책과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정부가 국민후생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나서자 정책 일방통행에 시장 이해충돌로 피해를 입은 업계의 어려움만 가중되는 양상이다.앞서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촉진방안’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이통사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경쟁력있는 알뜰폰 기업의 성장 등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위메프는 7일까지 ‘해외쇼핑데이’를 열고 전세계 인기 상품 350종을 엄선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해외쇼핑데이는 위메프가 큐텐과 함께 일본, 인도, 미국, 유럽 등 핵심지역의 인기 상품들을 선정해 특가 판매하는 대표 직구 행사다.위메프는 이번 행사에서 큐텐에서 판매가 검증된 글로벌 인기 상품들을 ‘쓰리콤보쿠폰’과 함께 전한다. 기본 30% 할인 쿠폰에 중복으로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25%), 카드사 쿠폰(5%)까지 더해 최대 할인율은 60% 수준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커클랜드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해 9월부터 최대 80%의 상시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직진 아웃렛’의 지난 3워 거래액이 오픈 월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혓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역시즌,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등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약 1000개 이상의 상품이 준비돼 있는 '직진 아웃렛'은 다양한 상품군과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 등의 강점으로 오픈 6개월 만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직진 아웃렛은 패션 의류·잡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인터파크쇼핑은 글로벌 쇼핑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인팍쇼핑(Interpark Shopping+)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인팍쇼핑은 국내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BT(Cross Border Trade) 특화 플랫폼이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일본, 미국, 싱가포르,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판매와 구매 기회를 전한다.먼저 판매자들에게는 해외 판매의 복잡함을 줄이고, 국내 배송처럼 간편하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팍쇼핑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해외 플랫폼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GS25는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 서비스 지역을 울릉도·연평도·백령도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이며,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하다. 그간 GS25는 기존 ‘내륙-내륙’ 간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내륙’으로 1차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 울릉도·연평도·백령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추가 확대했다. GS25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위메프는 시즌 트렌드 상시 특가 쇼핑관 ‘지금핫딜’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핫딜 기획관은 계속되는 고물가에 인기 상품을 초저가 판매하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쇼핑 편의와 구매 혜택을 높여 맞춤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위메프만의 특별 선별 과정으로 상품 구성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메프에서 최근 고객들의 높은 수요로 증명된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1차 선별했으며, 여기에 위메프 전문 MD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와 협의하며 혜택을 담아 고객들에게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일명 ‘초저가’를 내세우는 C커머스는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더더욱 급성장했다. 싼값에 사는 만큼 구매에 큰 부담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초저가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이다. C커머스는 크게 △짝퉁·불법 상품 판매 △미흡한 소비자 보호 정책의 우려를 직면하고 있다. 우선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기준에 맞춰 판매를 진행하지만, 해외 업체들은 별도 인증 없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또 통관 절차 이 외에 C커머스의 판매 상품을 규제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없다. C커머스에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최근 과일 가격이 심상치 않다. 재배면적이 줄어든 가운데,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40.6%)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는 37.5%로 나타났다. 이는 과실 물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큰 수치로, 다른 품목에 비해 과실 물가 부담이 확연히 컸다는 의미다. 이에 쿠팡은 딸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최근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1위 자리를 공고히한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이하 C커머스)인 알리와 테무가 무서운 성장세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쿠팡의 대항마가 된 것이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의 앱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더욱 커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에서는 1위 쿠팡 다음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름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고물가 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거거익선(巨巨益善)’이 등장했다.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로, 대용량인 식음료 제품을 구매해 가성비를 찾는 소비 행태다.특히 빅 사이즈 음식이 갖고 있는 ‘재미’ 요소도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어, 앞으로도 대용량 제품군의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가 최근 출시한 초대형 사이즈의 삼각김밥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출시 하루 만에 5000여개, 출시 3일차에 누적 2만개가 팔리며 초기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