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서울 송파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최고 층수가 50층에서 70층으로 변경됐다. 조합원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1700여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리며 재건축 분담금이 아닌 환급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소유주들은 기대감이 커졌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열고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잠실5단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앞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기계적으로 집행’할 것이라 엄포를 놓은 것과 달리 막상 ‘D데이’가 되자 처분을 유예하며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자 애초에 진료유지명령 자체가 유효하지 않았다는 분석과 함께 결국 ‘총선용 쇼’일 뿐이었다며 정부를 향해 날선 회의감을 갖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 만료된 전공의는 4942명이다. 행정절차에 따라 의견 제출 기간이 만료되면 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대형마트 3사가 4월 시작부터 대규모 할인에 돌입했다. 봄 시작을 노린 매출 전쟁의 서막인 셈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4월 첫주 대규모 할인을 실시했다. 이마트는 ‘랜더스데이’, 롯데마트는 ‘더 큰 세일’, 홈플러스는 ‘홈플런데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고객 혜택을 강조했다.◇‘봄 나들이 고객잡기’ 오프라인 유통 전쟁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먹거리부터 생필품들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신선 먹거리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라면업계가 일명 ‘맵부심’을 자극하는 매운 라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먹방 유튜버,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매운 맛에 대한 도전을 챌린지 형식으로 이어가면서 MZ세대의 주요 키워드로 ‘매운 맛’이 떠오르면서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스테디셀러인 신라면의 스코빌 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보다 2배 높은 신라면 더레드(7500SHU)를 한정판으로 선보인 뒤, 80일 만에 1500만 봉이 판매되는 등 거센 인기에 힘입어 정식 출시로 변경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존 비빔면 배홍동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여러 가전의 의미도 크게 달라졌다. 이에 청소 가전도 변화를 맞았다.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주 강력한 모터가 탑재된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핸디형’ 청소기가 인기를 누렸지만, 이젠 온 집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청소하는 것도 옛일이 됐다.더욱이 직장 생활에 가정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면서 청소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다. 엄마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누가 대신 청소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바야흐로 대 로봇청소기의 시대가 찾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SM6는 더 이상 개발 계획이 없다. 기존 엠블럼과 차명 그대로 간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명과 엠블럼 변경을 발표하며 SM6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XM3는 아르카나로, QM6는 로장주 엠블럼으로 교체 등 주력 차종의 새 단장을 알렸으나 SM6만큼은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알리며 우회적으로 단종될 것임을 시사했다.SM6는 지난 2016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코리아’ 대표적인 르노코리아 주요 판매 모델로 현대차 쏘나타와 함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가가 완연한 봄을 맞아 봄 시즌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춘심 공략에 나섰다. 평범한 것보다 희소성이 높은 상품에 열광하며 큰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가는 봄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시즌 한정 벚꽃 에디션을 통해 올 봄을 보다 화사하게 맞이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먼저,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벚꽃 에디션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계절감에 걸맞는 화사한 패키지가 특징으로, 제품 라벨에는 벚꽃무늬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수익성을 놓고 희비가 갈렸다.양사 모두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한참 상회한 6조원대 진입에 성공한 반면, LG전자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일 양사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매출 781조원, 영업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지난해 누적 영업익은 6조5700억으로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익을 뛰어 넘었다.이번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수입자동차 업계서 때아닌 ‘물갈이’가 한창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주요 브랜드 3곳에서 수장 교체가 있었고, 그 외 기업도 새로운 경영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국내 철수설’까지 도는 등 판매 부진에 빠져 고심하던 일부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잡기 위해 CEO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말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를 임명했다.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부터 한국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시행을 공식화하자 라그나로크가 확률 정보 오류를 시인한 긴급공지를 게시했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 확률 조작 논란이 부상하는 가운데 의심의 눈초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템 확률을 조작한 게임사가 한둘이 아닐 것이라는 불신마저 팽배한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를 시행,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확률형 아이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주택건설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며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달말 GS에너지㈜(이하 GS에너지)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하게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기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변화를 선언했다. 빠르게 재편되는 이커머스 업계의 지각변동에서 살아남아 존재감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 원대다. 온라인쇼핑 시장을 장악하고자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어림잡아 13조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6년에는 3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주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본업’이 아닌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내수 외식 사업이 한계에 다다르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체 등 프랜차이즈는 전문성으로 본업을 강화하는 대신 그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메밀부터 반려동물 사업, 끝없는 변신치킨업계는 최근 가장 활발히 외부 사업으로 진출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3사 모두 신규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모습이다.교촌치킨을 운영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여소야대의 벽에 부딪혀 한계가 있었을 뿐,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체제 복원이라는 방향성을 잘 유지했다.““자유주의 시장경제라기보다는 방임에 가까웠다고 본다. 일부 시장경제를 역행하는 정책도 ‘옥의 티’처럼 존재한다.“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경제전문가 평가는 이처럼 극명하게 엇갈린다. 앞서 윤 정부는 ‘강력한 시장경제주의’을 주창하며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는 취임사(2022년 5월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유저들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창사 후 첫 공동대표 체제에 유저들의 기대감이 치솟았지만, ‘리니지 라이크’만을 고집하는 회사의 집착이 계속되면서 이를 둘러싼 여론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며 분위기 쇄신을 예고했다. 창업주 김택진 대표와 지난해 엔씨소프트에 합류한 박병무 대표 내정자가 함께 경영을 맡는다. 회사는 지난달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동대표 체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철강업계가 지난해부터 수요산업 부진 역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등 여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철광석 및 원료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장들의 해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3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 10개월만에 9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감소하면서 가격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3월 마지막주 평균 103.9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4.5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세븐일레븐이 2년여의 미니스톱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편의점업계 GS25, CU의 양강 체제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얻은 점포 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 전개를 통해 지속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통합이 실질적으로 완료됐다.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의 인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3134억원의 거금을 들여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챗GPT가 불러온 오픈 AI(인공지능) 시장이 겉잡을 수없는 속도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업무의 진화가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사회상의 발전으로까지 확산 중이다.특히 기존 개인 간 격차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정보 격차를 해소해주면서 단순 업무 보조의 개념을 넘어 직업적 장벽을 초월하는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N잡’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3일 글로벌 AI 전망에 따르면 오픈 AI를 이용한 부업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한 기회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기업들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카타르 LNG 프로젝트로부터 1차에서 총 65척 중 54척을 수주한 조선 3사가 2차 발주에서도 44척을 수주하며 다시금 LNG운반선 강자로 우뚝섰다. 특히 2차 물량에서는 조선 3사가 각자 최대 규모의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의 정점을 찍고 있다. 더욱이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가 운송사업 일부를 수주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1조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면세점 매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이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주저앉자 면세점은 해외로 눈을 돌려 위기를 타파하고 있다.◇살아나나 싶더니 주춤···면세점의 봄은 언제쯤2일 업계에 따르면 회복세를 보였던 면세점업계 매출은 지난 2월 다시 주저앉았다. 엔데믹 이후 반등을 기대했지만, 이전처럼 업황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2월 면세점업계 매출액을 9152억원으로 집계했다. 1조 5909억원 매출을 기록한 지난 1월 대비 42.5% 줄어든 수치다. 팬데믹으로 실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