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내년도 예산안 8884억8000만원을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설명하는 모습. [사진=오산시]](https://cdn.enewstoday.co.kr/news/photo/202511/2360402_1187280_3530.jpg)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8883억2000만원) 대비 1억6200만원(0.02%)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7430억500만원, 특별회계 1454억7700만원이다.
이권재 시장은 제298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에 방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했다.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예산(6억5000여만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28억4000만원)을 반영해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도 함께 편성했다.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전출금(110억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266억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58억원) 등이 포함돼 도시 인프라 개선과 정주 환경 향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확정지어 2027년과 2028년 개최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40억원),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세마야구장 건립(4억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도시경관을 위한 공동주택 야관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4억원), 노후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사업(3억5000만원)과 시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44억원),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3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41억8000만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10억5000만원), 오산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 용역(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16억8000만원) 등이 포함됐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1억8000만원), 학생 진로진학지원(2억6000만원),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3억7000만원),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7억2000만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2억원), AI코딩 학교교육(2억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3억500만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9억5000여만원), 참전명예수당(3억1000만원), 화장장려금 지원(2억1000만원), 아동수당지원(191억50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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